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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Nissan, 협업 교섭 지속 방침 - 지능화 및 전동화 규모의 이익 추구

  • 작성일

    2025-02-14
  •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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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Nissan은 업무 제휴 교섭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2 13일에 양사가 각각 개최하는 임원회의에서 경영통합에 대한 협의는 종료하기로 결정하지만, SDV에 관한 공동 연구 등 업무 제휴의 틀은 유지하고 지능화 및 전동화 등 거액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 규모의 이익을 활용할 방침이다.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을 목표로 한 경영 통합은 MOU를 체결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무산되었지만 시간을 되돌려 협업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양사는 지난해 12 23, 경영통합을 위한 검토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2026 8월에 양사에서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산하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다만 전제로 했던 Nissan의 경영 재건 대책의 조정이 늦어졌다. 그동안 미국 공장 3곳에서 조기 퇴직 모집과 시프트 재검토, 태국에서 일부 차량의 생산 집약 등을 결정한 데 그쳤다. Nissan의 임원은 “1월 말까지 공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Honda는 협의 주도권을 쥐고 검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경영 통합부터 파고들어 자회사화를 제안했다. 여기에 Nissan통합과 자회사화는 다르다고 반발했다. 2 5 Nissan의 임원회의에서는 자회사화에 대한 반대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이튿날인 6일에 실시된 Honda의 미베 토시히로(三部敏宏) 사장과 Nissan의 우치다 마코토(田誠) 사장 간 대표 회의에서 우치다 사장은 미베 사장에게 통합 협의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다만 Nissan의 한 임원은 제휴는 양사에게 좋은 일이다. 단독으로 대응해 나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으며, Honda 측 임원도 “Nissan과도 GM과도 계속해서 협업을 논의할 것이다. 무산된 것이 아니다.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답변하며 양사 모두 업무 제휴를 지속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양사는 2024 3월에 자동차의 지능화 및 전동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검토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2024 8월에는 차세대 SDV 등에 관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경영통합 백지화로 인해 앞으로는 2024 12 MOU 체결 이전으로 관계가 되돌아가게 된다. 8월 계약에서는 SDV에 관한 공동 연구 외에도 배터리, 전동 구동 장치 “e-Axle”, 차량의 상호 보완 등을 협업할 방침임을 밝혔다.

Nissan 임원은 소프트웨어 영역 등에서의 협업에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Honda의 임원은 결정된 것은 없지만 8월보다는 협의가 진행되었다. 실무 담당자가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1년 가까이 끌어온 검토를 성과로 연결할 방침이다.

자동차업계는 지능화 및 전동화 등 100년에 1번인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Tesla BYD EV 스타트업과의 경쟁도 치열함을 더해가고 있다. Honda의 한 임원은 경영 통합을 성공시키고 싶었다. 진심으로 아쉽다.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고 싶었지만 여러 논의를 거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업무 제휴를 지속한다고 해도 문제는 Nissan의 경영 재건이다. 판매부진으로 인해 보유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Nissan의 현금 및 예금은 2024 3월기 말에 1 8,964억 엔이었던 것이 2024 4~9월기 말에는 1 3,053억 엔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단순하게 평균을 내면 매달 약 1,000억 엔이 줄어들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영 재건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무토 요지(武藤容治) 경제산업성 장관은 2 12,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동향을 고려해 일본도 제대로 된 형태로, 앞으로 일본의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영 통합에서 업무 제휴로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충분히 승산이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양사 경영진이 수완을 발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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