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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大, 운전자 시야에 화상 인식결과 표시 위험회피 반응 향상에 기여

  • 작성일

    2021-11-05
  • 조회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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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과신과 주의력 저하를 방지

일본 도쿄대학교( 東京大學) 나카노 키미히코(中野公彦) 교수 연구팀은 운전지원 시스템으로 차량 주행 중에 운전자의 시야 내에 화상인식 결과를 표시하면 위험회피 반응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시스템에 운전을 맡기면 운전자의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시스템이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반응이 느려져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화상인식 결과를 HUD에 표시하면 시스템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되고, 주의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운전지원 시스템이 카메라로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인식한 결과를 HUD에 표시한다. 어느 차량을 인식했는지, 어느 정도 거리에서는 인식할 수 없는 지와 같은 시스템의 한계를 운전자가 직접 보고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에 대한 과신을 방지할 수 있다.

운전 시뮬레이터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재현한 결과, HUD로 화상인식 결과를 표시한 경우와 표시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을 때, 결과를 표시한 경우에 스티어링 휠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의 개입 반응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입 시점의 차간 거리는 결과를 표시했을 때가 30% 정도 길었다.

운전자의 주관 평가로는 완벽하지 않은 화상인식 결과가 표시되면 “시스템이 경험하지 않은 리스크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운전자가 많았다. 시스템에 대한 과신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다 고도의 운전 지원 시스템이 확대되면, 운전이 즐거워지는 한편 운전자가 시스템을 과신할 우려도 생겨난다. 시스템을 과신하다가 아찔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면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불신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번 연구는 운전자가 시스템을 이해하고, 신뢰하는 기초적인 데이터가 된다.

연구는 일본정부의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SIP)”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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