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enz, 전방에서 날아드는 장애물 회피 기술 개발
차량 페인트 필름 기업들은 이 기술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M-Benz는 이상적으로 고객이 차량 전면으로 날아오는 장애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기술을 원한다. 최근 독일특허청의 승인을 받아 <CarMoses>가 발견한 특허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M-Benz 차량이 LiDAR 센서를 이용하여 차량 쪽으로 날아오는 도로의 파편을 피하는 기술을 구상한다. 전방에 물이나 먼지가 예상되거나 해당 물질이 인체에 해롭지 않은 경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전방에 예컨대 돌이 있다면 차량은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이를 실행하여 손상을 피한다.
M-Benz가 더욱 크고 위험한 물체를 염두에 두고 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특허 내용은 구체적으로 돌이 날아드는 상황이나 픽업트럭 또는 굴삭기가 앞에서 주행하고 있는 시나리오를 우선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구체적으로 이 기술을 ‘자동화된’ 차량에 구축한다는 점을 언급한다. 즉, Lv.2 운전자 보조 기능을 탑재하거나 아직 존재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의미할 수 있으며, 확실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을까? 센서가 차량 전방으로 날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작은 물체를 판단하고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주변을 스캔한 후 돌멩이가 튀어 올라 차량에 자국을 남기기 전에 다른 차선으로 이동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시스템의 가치는 손상을 완전히 방지하는 것보다 최소화하는 데 있을 것이다.
도로에 평소보다 자갈이 많거나 파편을 남기면서 이동하는 트럭 뒤를 계속 주행해야 하는 장기적인 상황에서는 시스템이 도로의 파편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출처까지 추적 거리를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 M-Benz는 마이크를 이용해 장애물의 주파수를 판단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날아드는 장애물이 잦아들면 차량은 자기 차선을 유지할 것이다.
그럼에도 M-Benz 차량이 자갈 한 두개를 피하기 위해 도로를 피해 다니는 장면을 상상하면 다소 우습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이 시스템이 무질서하게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필자가 상상하는 것처럼 갑작스럽게 작동한다면 M-Benz 차량이 뉴저지의 고속도로에서 수많은 공사 차량을 연신 피해 다니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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