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현대엔지비가 제공해 드리는 소식을 만나 보세요

  1. 홈으로
  2. 정보마당
  3. 모빌리티 트렌드

모빌리티 트렌드

Kuraray, 도장 공정이 불필요한 필름 등 자동차 신재료 개발 본격화

  • 작성일

    2024-09-23
  • 조회수

    254

1

Kuraray는 자동차 부품으로 재이용이 가능하고 탈 탄소화에도 기여하는 신재료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우선 합성 수지에 부착해서 도장공정을 줄일 수 있는 필름재를 개발하였으며, 유럽 자동차 메이커에 적용이 결정되었다.

                   
▲ 테일램프의 하우징 등도 재활용하기 쉽도록 한다

 

필름을 부착한 상태로 자동차 부품으로 재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정 비율의 재생 수지 사용이 의무화되는 유럽을 중심으로 신재료를 앞으로도 개발하고, 완성차 메이커와 부품 메이커에 판매해 나간다.

개발한 필름은 ABS 수지나 일반적으로는 필름을 부착하기 어려운 PP 수지에도 부착할 수 있다. 폐차 등에서 사용이 끝난 수지는 필름을 부착한 상태로 자동차의 수지 부품재료로 재생할 수 있다. 대량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장공정을 줄여서 CO2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것 외에도 수평 사이클에 의한 자원 순환에도 기여한다.

유럽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 그룹이 상용차의 내장재에 사용하는 ABS 수지용으로 신규 필름의 적용을 결정했다. Kuraray는 앞으로 PP 수지용으로도 수주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필름에 이어 테일램프의 하우징을 자동차 부품 재료로 재이용하기 쉽게 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일반적인 테일 램프는 램프 부분에 아크릴 수지를 사용하고, ABS 수지를 융착시킨다. 해체나 분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재이용하기 어렵다. Kuraray는 기존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는 하우징을 아크릴 수지만으로 개발하고, 자동차 메이커에 제안해 나간다.

유럽에서는 자동차 설계 및 폐차 관리에 대한 지속 가능성 요건에 관한 규칙(ELV 규칙)에 따라 신차에 대한 재생재 사용 비율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각 자동차 메이커가 재활용 재료의 조달에 나서고 있다.

Kuraray는 유럽에 담당 부서 사원이 주재하는 사무소도 개설하고 탈탄소화와 재이용을 배려한 자동차용 신재료를 적극적으로 판매한다. 자동차 메이커 등의 새로운 니즈에 대응함과 더불어 부가가치가 높은 재료 사업을 늘려서, 수익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