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산업용 대마를 활용한 표피재 연구 개시
VW은 독일 다름슈타트의 스타트업 Revoltech와 산업용 대마(Hemp, 헴프)를 소재로 한 자동차의 내장용 표피재의 연구개발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100% 바이오매스 유래의 표피재로 합성피혁의 대체 소재로 2028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지역의 식품산업이 배출하는 대마의 잔류물을 재료로 사용하여 사용 후에는 재활용 혹은 퇴비화를 가능하게 하는 등 순환형 경제에 대한 대응도 추진 중이다.
▲ 피혁과 같은 엠보싱 전사가 가능
새로운 표피재는 단층 표면 소재인 “LOVR(leather-free, oil-free, vegan and residue-based의 약자)”다. 식품업계를 위해 재배된 산업용 대마로 만드는 것으로 대마의 섬유를 바이오매스 접착제로 결합한 후, 표피재로 가공한다. 기존 공장에서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설비투자를 줄일 수 있다.
지역의 대마밭에서 재배된 소재를 식품업계가 사용한 후, 그 잔류물을 재이용함으로써 순환형 경제를 실현한다. 마감에 대해서는 이미 고객 모니터링 조사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VW 브랜드의 Andreas Walingen 전략부장은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은 VW의 가속화 전략의 핵심이다. 그 대응을 통해 고객의 바람을 차량 제조와 지속가능성, 기업의 이익을 모두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설명했다.
나아가 Revoltech라는 스타트업과 협력해서 양사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조합하는 것이 새로운 소재의 조기 적용으로 이어진다고도 설명했다. Revoltech의 Lucas Fuhrmann CEO는 “VW과 개발 및 테스트하고 있는 당사의 혁신적인 표면 소재는 자동차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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