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Archer, 2026년 한국에 전기 에어택시 도입 계획
Archer Aviation(이하 ‘Archer’)이 목표 기한 내에 항공기를 개발한다면 한국의 호출형 승차 공유 및 주차 서비스 제공업체 카카오모빌리티와 2026년부터 한국에 전기 에어택시 항공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Archer의 한국 진출은 국제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서 같은 해에 아랍에미리트와 인도에서도 항공기를 상업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경쟁사인 Joby Aviation은 SK텔레콤 및 Uber와 티맵모빌리티가 설립한 호출형 승차 공유 합작 벤처 UT와 함께 항공 및 지상 교통을 통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rcher와 최근 체결한 계약 조건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Archer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Midnight》을 소유 및 운영할 계획이며 서울부터 시작해 기타 지역에서도 등록 사용자가 3천만명 이상인 모바일 앱 카카오T에서 에어택시 승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Archer는 《Midnight》의 항속거리가 160km이며 평균 이동 거리가 약 32km인 도심 환경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이 eVTOL의 탑재량(payload)은 약 453kg 이상이며 조종사 외에 4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그러나 이 eVTOL은 여전히 개발 중이며 아직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하지 못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Archer의 《Midnight》 항공기를 이용한 전기 에어택시 서비스로 교통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일상적인 이동의 수준을 높인다는 명확한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는 영국의 eVTOL 스타트업 Vertical Aerospace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하여 한국 시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eVTOL 《VX4》를 최대 50대 구매할 예정이다.
카카오와 Archer는 한국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rand Challenge)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교통 체증과 대기 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업용 UAM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 한국에서 Archer의 항공기를 공개적으로 시연하면서 이 사업의 성과를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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