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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wei / DJI Automotive, 고도 운전지원 시스템 경쟁

  • 작성일

    2024-02-27
  • 조회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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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wei의 스마트카 사업 부문과 세계 최대 개인용 드론 기업 DJI 산하의 “DJI Automotive”는 자율주행 분야의 2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양사는 자금 조달을 둘러싸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DJI Automotive에는 중국 최대 NEV 메이커인 비야디自(BYD)와 디이自(FAW Group)이 출자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DJI Automotive는 해외에 투자하는 투자기관으로부터 약 100억 위안의 평가액을 받았다.


▲ Huawei의 고도 운전지원 시스템

 

Huawei는 스마트카 사업 부문을 분리하여 자유로운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처음으로 출자한 것은 중국의 창안自 (Changan Automobile)다.

양사는 합병회사를 설립하고, Huawei의 스마트카 사업 부문의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드(Smart Connected), 디지털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AR-HUD, 스마트 라이드(Smart Ride) 등에 관련된 업무와 리소스, 인적자원 전체를 신규회사로 옮기기로 했다.

Huawei는 체리自 (Chery Automobile)과 베이징自, M-Benz, Audi, 디이自 등의 자동차 메이커에도 합병회사에 대한 출자를 요청하고 있다.

◆ 다른 노선으로 고도의 운전지원을 제공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양사의 영향력과 시장평가는 만만치 않다. 현재 운전지원 시스템은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기본적인 운전지원 시스템은 흔하지만 고도의 도시용 “Navigation on ADAS(NOA)”를 양산할 수 있는 테크기업은 매우 적다.

Huawei가 스마트카 사업 부문을 설립한 것은 2019년이며, 그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는 업계에서도 톱 클래스다. 2023년에 EV 브랜드 “AITO”와 창안自 산하의 “Avatr” 등의 양산차에 운전지원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Huawei는 자동차 메이커와의 협업 형태를 3종류로 나누고 있다.

단순히 부품을 제공하는 “표준 부품” 모델, 스마트 제어 시스템과 부품을 제공하지만 자동차 설계는 메이커가 주도하는 “Huawei Inside(HI)” 모델, 설계를 포함한 풀 스택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Huawei Smart Selection” 모델이다.

한편 DJI Automotive는 비용 대비 효율로 자동차 메이커를 끌어들이고 있다. DJI Automotive는 DJI가 2019년에 사내에서 조직한 차량용 사업부문으로, 2022년 10월에 “Shenzhen Zhuoyu Technology”로 모회사에서 스핀오프했다. DJI Automotive는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ChengXing Platform”을 출시했다. 듀얼 비전이 핵심 특징인 플랫폼은 고가의 LiDAR에 의존하지 않고, 도로 위의 물체의 상세정보를 수집할 수 있기 Eons에 시스템 비용이 대폭 줄어들었다.

DJI Automotive는 유연성과 낮은 비용을 무기로, 자율주행시장에서 크게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미국 CES에서는 도시용 NOA기능을 전시했다. Qualcomm의 Snapdragon Ride(SA8650) 칩을 베이스로 한 것으로, LiDAR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DJI Automotive는 해당 기능을 인근 제휴처의 차종용으로 양산할 방침임을 밝혔다.

자율주행 업계의 역사는 나름 길지만, 제대로 된 양산 능력을 갖춘 기업은 매우 적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데,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Huawei와 DJI Automotive 밖에 없다”며 혀를 내두른다. 양사는 업계 내에서도 리소스를 함께 모으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의 보급과 대규모화가 이루어질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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