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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FlyNow “eCopter”, 더 작고 단순한 ‘에어택시’ 실현

  • 작성일

    2024-02-27
  • 조회수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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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몇몇 기업들이 수직 이착륙(eVTOL) 에어택시를 개발하는 가운데, 대부분은 프로펠러 네 개가 장착된 소비자용 드론의 큰 버전처럼 보인다. 그러나 《eCopter》는 조금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실제 사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주 스타트업 FlyNow Aviation이 개발하고 있는 자동(auto-piloted) 《eCopter》의 동축(coaxial) 전기 구동계에는 상반 회전(counter-rotating) 로터 프로펠러가 두개가 포함되며 한 프로펠러가 다른 프로펠러 위에 위치한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이 항공기는 유럽연합항공안전청(European Union Aviation Safety Agency)에서 전기 헬리콥터로 분류된다. FlyNow는 《eCopter》가 기존 분류에 안착할 수 있으므로 드론과 유사한 멀티로터(multi-rotor) 에어택시보다 인증 과정이 훨씬 빠르고 단순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동축 구동계에는 가동 부품이 적고 하드웨어가 전체적으로 적게 사용되므로 중량과 소재, 비용, 복잡성이 감소한다. 그 결과 《eCopter》는 대부분의 다른 에어택시에 비해 생산과 구매, 사용 비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터리 항속거리도 더욱 우수하다.

FlyNow는 화물 모델과 함께 1인승 및 2인승 항공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세 가지 모델 모두 기본 기체(airframe)를 바탕으로 하므로 각 모델의 설계나 생산을 처음부터 진행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 낮아질 것이다. 궁극적으로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 에어택시 요금이 지상에서 운행하는 택시 요금과 크게 다르지 않기를 기대한다.

FlyNow는 아직 비행 가능한 시제품을 보유하지 않았지만 부품을 모두 장착한 실제 크기의 개념 증명(proof-of-concept) 모델의 지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동 기업은 《eCopter》의 세 가지 버전 모두 궁극적으로 배터리 항속거리 최대 50km, 순항 속도(cruising speed) 130km/h, 최대 유상하중(payload) 200kg을 제공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FlyNow CEO Jurgen Greil은 《eCopter》의 상업용 생산이 2026년 시작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허가를 획득하기 더 쉬운 화물 모델을 먼저 생산한 후 여객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FlyNow는 현재 에어택시 또는 화물 수송에 이 항공기를 활용할 잠재적인 상업 파트너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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