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EV 대응 강화 - 지도 연동 경로상 충전소 및 배터리 잔량 표시
Google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9일, 전기자동차(EV)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4”에 맞추어 현지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OS “Android”의 접속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자동차 영역에서도 플랫폼화를 추진한다.
운전 지원 애플리케이션 “Android Auto”에 대응하고 있는 EV에서, 자동차의 배터리 정보와 지도 애플리케이션 “Google Map”을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Google Map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도착 시의 배터리 잔량을 알려준다. 경로 상 충전소를 표시하거나 차량에 따라 충전에 필요한 시간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Google은 이들 기능으로 “EV의 운전이 보다 간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설명회에서 Android의 신규 기능을 설명하는 Google의 Sameer Samat 부사장
차량용 커넥티드 서비스 “Google built-in”도 강화한다. 스마트폰의 구글맵에 표시한 경로를 자동차에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 외에도 날씨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 예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추가한다.
웹 브라우저 “Chrome”도 베타 버전으로 탑재한다. Volvo와 Polestar의 일부 차종에, 9일부터 추가되어 2024년 하반기까지 대응 차종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한다.
▲ Android Auto로 경로 상 충전소 등이 표시된다.
사진은 CES 2024에서 전시된 실제 차량을 이용한 시연 모습
◆ TikTok을 TV로 표시
자동차 영역 이외의 안드로이드 기능 강화도 발표했다. 스마트폰과 TV를 연동하는 “크롬캐스트(Chromecast)”는 새롭게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TikTok”에 대응한다. 근 시일 내에 스마트폰에 표시한 TikTok을 크롬캐스트가 내장된 TV로 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의 파일 공유 기능도 확충한다. Bluetooth와 Wi-Fi 등의 무선 통신을 사용해서 단말기 간에 파일을 공유하는 “Nearby share”를 세계 최대 스마트폰 메이커인 Samsung Electronics의 동일한 기능 “Quick Share”에 통합한다. 통합 후의 명칭은 “Quick Share”로, 2024년 2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LG Electronics 등의 PC Maker와 협력하여 Quick Share의 대상을 OS “Windows”를 탑재한 PC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전설치(Preinstall)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 Nearby Share는 Samsung Electronics의 서비스와 통합하고 Quick Share로 명칭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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