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Shanghai HITS Hydrogen Power Technology”가 Pre-Series A를 통해 Quanwei Technology 등으로부터 수천 만 위안을 조달했다. 조달 자금은 주로 소형 공랭식 연료전지 생산라인 건설, 막전극과 카본 페이퍼 등의 재료 개발에 충당한다.

                    
▲ Shanghai HITS Hydrogen Power Technology는 
수소 에너지 이동 전원의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Shanghai HITS Hydrogen Power Technology는 소형 공랭식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업체로서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소형 공랭식 연료전지 시스템과 바이크용 소형 연료전지를 발명했다.

상용차나 승용차의 연료전지와는 다르게, Shanghai HITS Hydrogen Power Technology의 소형 공랭식 연료전지는 주로 바이크, 드론, 이동 전원, 플리저 보트(Pleasure Boat), 무인 배송 트럭 등에 활용하는 것을 가정하고 있으며 수소 드론, 연료전지 바이크, 수소 에너지 이동 전원의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탄소 배출 저감 목표와 에너지 전환에 의해 중국의 수소 에너지 산업은 급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중국 수소 에너지연맹의 예측에 따르면, 중국의 수소 에너지 산업의 생산이익은 2025년까지 1조 위안, 2035년까지 5조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1조 위안 규모가 전망되는 수소 에너지 시장은 연료전지가 수소 에너지 산업화의 중심적인 존재가 되고 있으며, 나날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수많은 연료전지 메이커들은 제품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Shanghai HITS Hydrogen Power Technology의 강점은 풍부한 기술과 연구개발능력이다. Tian Binglun 회장에 따르면, Shanghai HITS Hydrogen Power Technology의 기술팀은 2003년에 제1세대 바이크용 소형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기초부터 공랭식 배터리 기술을 확립했다고 한다. 소형 연료전지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개발 기반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신청건수는 100건이 넘었다.

소형 연료전지 기술은 끊임없이 개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3세대까지 진화했다. 바이크 및 드론용 3세대 연료전지 핵심기술은 2세대에 비해 배터리 출력밀도가 30%, 배터리 수명이 2배 이상 향상되고 비용은 30% 감소했다고 한다.

치프 사이언티스트를 겸임하고 있는 Tian Binglun 회장은 소형이면서 발전효율이 높고 재료비용이 저렴한 4세대 연료전지의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Shanghai HITS Hydrogen Power Technology는 막 전극, 카본 페이퍼, 촉매 등의 독자적인 개발, 생산을 통해 소형 연료전지 스택의 정합성과 효율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재료 개발을 통해 배터리 스택의 제조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제품 타입은 다양하다. 바이크용 배터리 “기린(麒麟) HITS-350”, “기린 HITS-500” 등은 수소 이용률이 97%, 발전효율이 55%, 5,000시간 이상의 안정된 가동이 가능하다.

드론용 연료전지 시스템으로는 2.6kW의 연료전지 등을 전개하고 항속시간은 3시간에 달한다. Shanghai HITS Hydrogen Power Technology는 자동차 메이커 3개사와 연계하고 있으며, 셰어링 서비스용 바이크를 중심으로 350~500W의 배터리 스택을 탑재한 프로토타입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8월에는 전동 바이크를 취급하는 TAILG Technology와 공동으로 세계 수소 에너지 연료전지산업 박람회에서 공랭식 연료전지를 탑재한 셰어링 서비스용 바이크를 발표했다. 350W 연료전지의 무게는 불과 500g이며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60% 가볍고, 발전효율은 55%에 달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수준을 실현했다.

연료전지를 탑재한 셰어링용 바이크는 항속거리가 길고, 저온에도 강해서 열화가 적다는 특징 때문에 광범위하게 활용이 전망된다. 또한 산업용 드론의 중국 톱 기업과도 연계하고 있으며, 프로토타입이 경찰, 전력, 어업, 배송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