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뮤니티에 자동차 서비스 정의인 uServices를 제공했다. uServices는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 생태계 어떤 곳에서든 차량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이러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및 관련 프로그래밍 모델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 필요한 분산 소프트웨어(distributed software)의 효율적인 개발을 지원한다.

GM은 커넥티드카 시스템 연합(Connected Vehicle Systems Alliance, COVESA)에 가입하여 uServices를 제공하고 있다. COVESA는 회원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연합으로서 커넥티드카 시스템 혁신을 앞당기는 개방형 표준과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COVESA는 초기에 GENIVI 연합으로 출발했으며, 차량 실내 시스템용 개방형 표준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협업 커뮤니티였다. 이 연합은 2021년 10월 COVESA로 탈바꿈했다.

GM은 창의적인 개발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자동차 제조사부터 공급업체에 이르는 업계가 이러한 기능을 개발하고 통합하는 시간을 단축하고자 한다.

GM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담당 최고 설계자 Frank Ghenassia는 “GM은 현재 생산 중인 기존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적은 엔지니어링 비용으로 타사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 개발을 앞당기기를 원한다”며, “그 결과 고객의 비용이 감소하고 출시 일정은 단축되는 한편 고객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SDV 표준화를 추진하는 GM의 노력을 보완한다. 지난 4월 GM은 Eclipse Foundation과 uProtocol을 공유한다고 발표했다. 이 표준은 GM 및 기타 제조사의 차량 실내만이 아닌 모든 곳에서 차량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며, 스마트폰 및 차량과 통신하는 기타 기기들의 효율성을 창출한다.

uProtocol이 업계 전반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을 위한 기초 역할을 하는 한편, uServices는 이러한 기초를 통한 차량 기능의 연계와 통신을 위한 표준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차량 서비스를 추출하는 표준 API 역할을 하여 통일된 커넥티드카 생태계를 지원한다. COVESA 커뮤니티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에 방대한 경험을 도입한다. 

GM과 COVESA가 uProtocol과 uServices를 도입하면 경험을 보유한 강력한 분야를 연계하고 더 많은 기여자들 사이에서 더욱 통일성 있는 협업을 주도할 수 있다.

uServices는 2023년 7월 회의 중 COVESA Data Expert 실무그룹에 도입되었다. GM은 2023년 10월까지 COVESA에 uServices를 기여하며, 개발한 내용을 프로그램에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