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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26년 항속거리 800km 차세대 EV 도입 예정

  • 작성일

    2023-09-27
  • 조회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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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속거리 800~1,000km 스포츠 모델도 고려

Toyota Motor Europe는 9월 14일, Toyota가 2026년에 차세대 전기자동차(EV)를 도입할 예정이며, 항속거리 800km를 실현하고 기존 《bZ4X》보다 비용을 최대 40% 절감한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 Toyota는 항속거리와 비용의 두 가지 측면에서 대응한 배터리를 투입한다.

 

항속거리를 중시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퍼포먼스 버전”과 저렴한 가격을 중시하는 LFP 배터리 “보급 버전”의 2종류가 마련되어 EV 사용자의 저변을 확대한다. 2027~2028년에는 항속거리 1,000km를 실현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하이 퍼포먼스 버전(High-Performance)”이 등장한다. Toyota에 따르면 비용은 10% 더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BEV Factory의 가토 타케오(加藤武郞) 대표는 “엔진에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처럼 배터리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필요해진다. 다양한 차종과 고객의 니즈에 대응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Toyota는 2030년까지 전세계에서 350만 대의 BEV를 판매할 계획이며, 그 중 170만 대가 이들 배터리를 사용한다.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배터리의 높이를 낮추는 것이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차체 설계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기존 《bZ4X》에서는 배터리 높이는 약 150mm지만, 차세대 모델에서는 120mm까지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Toyota는 또한 배터리 높이 100mm의 “고성능 스포츠 모델(high-performance sports vehicles)”의 양산화도 시사하고 있다.

◆ 2세대 전고체 배터리는 1,200km 목표

Toyota는 2027~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하이 퍼포먼스 버전 리튬이온 배터리가 10~80%의 충전에 20분 정도 소요되는 것에 대해,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10분이면 끝난다고 한다.

  
▲ 차세대 배터리는 202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는 2027~2028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나아가 2028년 이후 2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항속거리 1,20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가 도입되면 크기나 무게의 페널티를 줄이면서 항속거리를 대폭 연장할 수 있게 된다.

Toyota는 2021년 15대의 EV 콘셉트카를 한꺼번에 발표하면서 충격을 주었으나, 그 중에는 기존의 《MR2》을 본 뜬 2시트 스포츠카도 있었다. Lexus 《LFA》의 후속이 될 전동 슈퍼카는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매력적인 주행체험을 목표로 하고, 양산 EV로는 첫 시도가 될 매뉴얼 트랜스미션 도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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