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공급업체 중 한 곳인 ZF Group과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제조사 Foxconn이 7월 24일 승용차 샤시 시스템 관련 50:50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는 유수의 고객들과 함께 자동차 및 공급망 기회를 가속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핵심적인 행보이다.

Foxconn은 ZF Chassis Modules의 지분 50%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ZF 그룹 사업부로서 승용차의 차축 시스템 어셈블리를 제공하고 기업 가치는 약 11억 달러이다. 이로써 양사는 ZF Chassis Modules의 성장 기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자동차 분야에서 Foxconn의 새로운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전략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양사의 역량을 활용하고 ICEV 및 특히 EV 영역에서 제품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ZF CEO Holger Klein 박사는 “당사는 Foxconn과의 협력을 통해 ZF Chassis Modules에 새로운 시각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를 얻었다”며,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자동차 공급업체 ZF와 세계를 선도하는 전자제품 제조기업 Foxconn은 서로를 훌륭하게 보완하여 새로운 고객 그룹을 함께 창출하고 특히 성장하는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는 이러한 단계를 통해 외부 파트너들의 지원으로 현재의 한계를 넘어 ZF의 특정 사업 영역을 성장시킨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oxconn 회장 겸 CEO Young Liu는“이번 파트너십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Foxconn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공급망 관리 노하우에 ZF Chassis의 전문성, 근면성, 의지를 더하면 양사의 주주들에게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당사는 더 넓은 수송 및 모빌리티 영역에서 ZF Group과 추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ZF Chassis Modules의 기업 가치는 약 11억 달러 이상이다. ZF와 Foxconn은 체결 및 규제 승인 과정을 거쳐 6~9개월 내에 합작 벤처 합의의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ZF Chassis Modules는 전 세계 프리미엄 및 양산차 제조사에게 부품을 공급하며 전 세계에25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고용 인원은 약 3,300명이며, 그 중 100명이 독일에서 근무한다. 2023년 기준 ZF Chassis Modules의 매출은 45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