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현대엔지비가 제공해 드리는 소식을 만나 보세요

  1. 홈으로
  2. 정보마당
  3. 모빌리티 트렌드

모빌리티 트렌드

Tesla-삼성전자, 4nm Hardware 5 Autopilot 반도체 생산 협력

  • 작성일

    2023-07-26
  • 조회수

    861

0

Tesla는 올해 초 Hardware 4.0(이하 ‘HW 4.0’) Autopilot 컴퓨터를 도입했을 뿐 소프트웨어 지원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Tesla는 이미 차세대 하드웨어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보도 내용은 Tesla가 4나노미터(nm) 노드를 사용하는 Hardware 5.0(이하 ‘HW 5.0’)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다시 한번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을 시사한다.


HW 4.0 Autopilot 컴퓨터에 관한 소식이 알려질 당시 Tesla 차주들은 Hardware 3(‘HW 3.0’)가 구식이 된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새로운 하드웨어에는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 일으키는 특정한 양상이 있었다. Elon Musk는 Autopilot 하드웨어의 이전 버전이 완전 자율주행 달성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Musk는 HW 4.0이 HW 3.0보다 성능이 3~5배 더 높으며 안전성과 관련하여 필수적인 장점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HW 3.0을 사용하는 차량에 HW 4.0 부품을 새로 장착하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차세대 하드웨어의 출시를 기다리면서 구매를 미루었다. 드디어 올 봄 《Model S》와 《Model X》 신모델이 출시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존 하드웨어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지원이 여전히 제한적이고 많은 기능이 누락되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Tesla가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FSD 베타는 신규 하드웨어에서 작동되지 않는다. 한편 Tesla는 ‘비전’ 카메라 시스템 기반 주차 보조는 제공했다.

 삼성전자, HW 5.0 반도체 생산 예정

HW 4.0의 기능도 완전히 활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Tesla는 이미 차세대 하드웨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HW 5.0 Autopilot 컴퓨터는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사용하며, 삼성전자의 4nm 노드를 바탕으로 할 것이다. Tesla가 당초 HW 5.0 반도체의 생산 파트너로 TSMC를 선택한 것을 생각하면 놀랄만한 상황이다.

이러한 보도 내용은 Tesla가 해당 시기까지 훨씬 높은 수준의 생산량을 예상한다는 의미이며, 3세대 플랫폼 출시를 확증한다. Tesla는 하나의 공급업체만 집중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며 공급처를 다변화하고자 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TSMC가 기술 수준이 가장 높은 반도체 제조사들이므로 반도체 생산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Tesla가 비용이 합리적인 차세대 EV에 계획하는 생산량을 고려하면 공급업체 한 곳에서 반도체를 전량 조달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 연구센터에서 Elon Musk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Musk가 거부하기 힘든 매우 설득력 있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Tesla의 오랜 파트너이며 《Model S》, 《Model X》, 《Model 3》, 《Model Y》에 HW 3.0 반도체를 공급했다.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 분야 진출을 확장하고자 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자율주행차 반도체 설계업체 Ambarella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제조사 Mobileye의 물량을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반도체 제조 공장의 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2024년 미국 텍사스 주 테일러에 위치한 신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