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zuki, 부족한 IT계열 엔지니어 충원 위해 인도에서 인재 영입
Suzuki는 일본의 개발거점에서 인도의 IT계열 엔지니어를 증원한다. 지난해 인도에 설립한 연구개발 지회사를 활용해서 일본에서 근무할 엔지니어를 확보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인도인 엔지니어가 근무하기 편하도록 근무환경과 대우 개선도 추진한다. IT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Suzuki는 인도에서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운전지원기술과 전동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Suzuki가 인도 델리에 설립한 완전 자회사 “Suzuki R&D Center India(SRDI)”에서 일본의 연구개발부문으로의 배속을 전제로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기존에는 엔지니어를 연수 목적으로 일본으로 부르는 경우는 있었지만, 소수 인원이었다.
앞으로는 SRDI에서 파견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의 인력으로 활용한다. 외부 기업과도 연계하여 인도의 엔지니어가 일본에서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한다.
Suzuki는 지난 1월,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와 탄소 중립 영역에 2조 엔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첨단 안전 기술과 자율주행, 전동화 등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구개발을 강화하려면 IT 인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디지털화가 진전됨에 따라 IT 인재 부족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經濟産業省)은 2030년에 일본에서 최대 79만 명의 IT 인재가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zuki의 경우, 급여 수준과 입지 측면에서 대도시권의 기업에 비해 채용에 불리한 부분도 있다.
업계를 불문하고 IT계열 고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의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공계열 교육 환경이 충실하게 갖춰진 인도의 엔지니어는 특히 수준이 높다고 평가되면서 수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도 Honda가 지난 3월에 인도의 KPIT Technologies와 협업하여 2030년까지 Honda를 위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2,000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지 IT 기업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인도인 엔지니어의 채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채용에서 경쟁해야 하는 기업이 많지만 Suzuki는 “대우 등의 해결 과제는 있지만 인도에서의 브랜드파워는 타사에는 없는 강점”이라고 설명하며, 인도의 IT 인재를 글로벌 개발능력 강화에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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