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elli, EV용 통합형 열관리 모듈 개발 - 동절기 항속거리 20% 연장 가능
자동차 부품 메이커 Marelli는 7월 6일, 전기자동차(EV)용 신규 “통합형 열관리 모듈(iTMM)”을 발표했다.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차량 실내의 온도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열관리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서 항속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급속 충전기의 안전성 향상과 차체 경량화 등도 기대할 수 있다.
▲ 통합형 열관리 모듈(iTMM)
EV는 여름과 겨울 냉난방에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와 같은 열 에너지의 관리는 항속거리 연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력 소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파워트레인, 배터리, 실내의 세 가지 열관리 시스템이다. Marelli는 해당 열관리 시스템을 적절하게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의 향상을 목표로 했다.
Marelli의 통합형 열관리 모듈은 냉각 장치, 수랭 콘덴서와 같은 수랭식 열교환기를 스마트 밸브로 모듈화한 것이다. 시스템 전체의 복잡함을 경감하면서 전동 파워트레인의 최적의 냉각,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기의 안전성 확보, 차량 실내의 쾌적한 온도 관리를 실현한다.
특히 난방을 사용하는 동절기에는 히트펌프 시스템과 조합함으로써 소비전력을 줄여서, 차량의 항속거리를 최대 20%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통합 시스템으로 인해 부품 수가 줄어들어 소형, 경량화와 조립 간소화라는 이점도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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