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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actorial-영풍, 전고체 배터리 순환 경제 위한 리튬 재활용 협력

  • 작성일

    2023-06-30
  • 조회수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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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 Factorial Energy(‘Factorial’)가 한국 비철 금속 제련 기업 영풍과 리튬 금속 재활용을 연구하여 생산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Factorial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잉여 금속 재료를 재사용하여 순환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Factorial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으로서 EV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몇 가지 흥미로운 기술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M-Benz, 현대자동차그룹, Stellantis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여러 합작 벤처를 운영하고 있다.

Factorial의 대표 기술은 고체 전해질 소재를 활용하는 독점적인 방식인 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FEST)이다. Factorial은 올해 1월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자동자 제조사들이 첨단 배터리 셀로 원활하게 전환하는 과정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장비와 호환 가능한 100암페어-시간(Ah) 전고체 전지 시제품을 공개했다.

5월에는 위에서 선보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100Ah 전고체 배터리를 신규 생산 EV 모델에 통합하기 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배송을 시작하기 위한 인증을 획득했다.

Factorial은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확장하고 이미 발전하고 있는 EV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제조 공정 중 남겨지는 귀중한 리튬 금속을 재활용하여 생산 방식을 최적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Factorial은 영풍이 업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에 재활용 전문성을 도입하도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actorial-영풍, 최초로 전고체 재활용 프로젝트 추진

28일 오전 Factorial은 영풍과의 최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Factorial은 한국의 금속 정?제련 기업 영풍에 FEST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남겨진 리튬 금속 재료를 공급할 것이다.

이후 영풍은 잉여 리튬 소재를 또 다른 전고체 배터리에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재사용성을 확보하는 재활용 공정을 개발하여 순환 경제를 더욱 확장하고자 한다. 양사는 이러한 시도가 성공한다면 이제 발전하는 단계인 전고체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지속 가능한 재활용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actorial의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금속 음극에는 현재 EV에 사용되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와는 다른 재활용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Factorial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Alex Yu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당사의 핵심 목표는 EV 배터리 제조의 범위를 넘어선다”며, “당사는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는 기술의 발전에 깊숙히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공급망 탄력성을 확보하는 미래를 형성하여 EV 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영풍은 현재 자사의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세계 최초의 건식 제련(pyrometallurgy) 공정이라고 설명하며, 사용 종료된 배터리에서 리튬은 90% 이상, 니켈, 코발트, 구리는 95% 이상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영풍은 Factorial과의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유사한 재활용 공정을 전고체 배터리에 도입하기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강인 영풍 사장은 “Factorial과 함께 업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리튬 금속 재활용을 위해 연구를 발전시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튬 금속 재활용을 통해 향후 전고체 배터리 해체(decommissioning)에 앞서 재활용 공정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Factorial이 현재 전고체 시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잉여 소재를 영풍에 제공할 예정이지만, FEST 전지의 완전한 상업화를 위한 확장을 추진하면서 향후 생산 시설에서 영풍이 함께 작업할 것이라는 점을 이미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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