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무선 충전 개발 기업 Wiferion 인수
Tesla가 Wiferion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관계자가 <The Robot Report>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The Robot Report>에 Tesla가 Wiferion의 연구?개발팀과 역량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인수 후에도 Wiferion의 기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iferion은 무인 운반차(autonomous guided vehicle, AGV), 자율주행 물류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지게차, 협동 로봇(collaborative robot, cobot)에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독일 기업이다. 2016년 Blue Inductive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2019년 Wiferion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이 기업은 프라운호퍼 태양 에너지 시스템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Solar Energy Systems) 연구원 4명이 설립했다. 첫 출시 제품은 etaLINK 3000으로, 모든 배터리 유형에 사용할 수 있는 산업 차량용 비접촉식 유도 충전기이다.
더욱 최근에는 로봇 충전 시스템 라인 중 가장 작은 최신 제품 etaLINK 1000을 공개했으며, 소형 AMR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Wiferion은 제품 납품 기간을 단축하고, 현지 서비스 및 지원을 향상하며, 북미 고객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초 미국 시카고에 북미 자회사를 설립했다.
독일 언론 <Grunderszene>이 이번 주 화요일 Tesla의 Wiferion 인수 소식을 처음 보도했다. 상업 등기 내용에 따르면 관련 문서는 6월 12일에 제출되었으며, Tesla의 유럽 자회사 Tesla International BV에 지분을 매각한다는 주주들의 의사를 담고 있다.
Wiferion은 주로 산업용 전기차의 충전기 제조에 집중해 왔으므로, Tesla의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에서 이 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Tesla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매체인 <Teslarati>는 Tesla가 최근 ‘투자자의 날’ 행사 중 가정용 무선 충전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내용을 얼마 전 보도했다.
한편 Tesla가 이 기술을 자사 로봇 Optimus에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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