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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타트업, 저온에서 EV 배터리 성능 저화 극복 위한 혁신 발표

  • 작성일

    2023-06-13
  • 조회수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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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스타트업 Greater Bay Technology(이하 ‘Greater Bay’)는 새로 개발한 Phoenix 셀이 5분 내에 배터리팩을 -20℃에서 25℃로 가열할 수 있어 모든 기상 조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6분 내에 충전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중국 배터리 스타트업 Greater Bay는 전기차 소유자가 겪는 핵심 난제인 저온 기후에서의 가용 전력(power capability) 및 항속거리 소실을 극복했다고 주장한다.

이 기업은 자사의 신규 Phoenix 셀이 초전도 재료로 생산되어 5분 내에 배터리팩을 -20℃에서 25℃로 가열할 수 있는 열 관리 기술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Greater Bay의 공동 창립자 겸 회장 Huang Xiangdong은 그 결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모든 기상 조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 가능하며 6분 내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uang은 “우리는 모두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EV의 항속거리가 크게 영향을 받아 좋지 않은 사용자 경험을 유발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Phoenix 배터리는 EV의 긴 충전 시간 문제는 물론 다른 불만 사항도 해결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Phoenix 배터리의 항속거리는 덥거나 추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ater Bay는 2020년 중국 국유 기업 Guangzhou Automobile Group에서 분사하여 CATL, BYD 및 Gotion High-tech 등 주요 기업이 경쟁하는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EV 안전성을 높이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며 항속거리를 연장하기 위해 신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Greater Bay는 창립 2년 만에 이미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1세대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 셀로서 주유와 비슷한 속도로 EV를 충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reater Bay는 출력이 충분한 충전기에서 15분 내에 완충되어 평균 항속거리 500km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베터리는 중국에서 BYD와 Tesla 다음으로 가장 대중적인 EV 브랜드인 GAC Aion의 전기 SUV 《V Plus》에 탑재된다.

Huang 회장은 198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자동차 공학을 전공했으며, 5년 간 Fiat 연구 센터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1991년 중국에 돌아와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2006년부터 10년 동안 GAC의 R&D 센터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이 시기에 《GS4 SUV》 등 GAC의 대중적인 모델이 다수 개발되었따.

Huang 회장은 2016년 은퇴했으나 2020년 GAC에서 함께 활동한 Pei Feng과 함께 Greater Bay를 공동 창립했다. Pei Feng은 현재 Greater Bay의 CEO를 역임하고 있다.

개발부터 실험실 테스트, 양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Phoenix 배터리는 내년 Aion의 일부 EV 모델에 적용될 것이며, Greater Bay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과도 배터리셀 사용을 논의하고 있다. Huang 회장은 Phoenix 배터리가 단일 충전으로 항속거리 1,000km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EV 주행과 유지보수를 가솔린 차량과 유사하게 진행할 수 있다면, 대량 채택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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