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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연구, 주행 모드 전환으로 확실한 탄소 저감 효과 입증

  • 작성일

    2023-05-24
  • 조회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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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행 성능을 희생하면서 이 모드를 사용할 인내심을 가진 운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Toyota는 연구를 통해 차량의 Eco 또는 EV 주행 모드 이용자가 증가하면 유의미한 배기관 CO2 배출 감소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EV 모드는 《RAV4 Prime》 등 짧은 기간 동안 전력만으로 주행하는 방식을 지속하기에 충분한 크기의 배터리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적용된다.

이들 주행 모드는 일반적으로 느린 스로틀 반응과 관련되어 있지만 효율성이 높은 이러한 모드를 간과했던 소비자들이 장점을 알게 되면 더욱 자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Toyota는 이번 연구에서 바로 이 점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Toyota 직원과 가족들이 Eco나 EV 모드에서 40만마일(약 64만 3천km) 이상을 주행했다. 일부 Lexus 차량도 테스트에 사용되었으며 가장 효율성이 높은 모드로 주행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의 데이터를 비교하여 명확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연구 참여자들이 달성한 배출 저감 효과는 일본 평균 대비 연료 비용을 $18,30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가솔린 5,091갤런을 절감했으며 Toyota는 나무 748그루로 10년 동안 탄소를 격리(sequester)한 것과 동등한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CO2 온실가스는 기저치 대비 45,235,623g이 감축되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닌 모델에서 Eco 모드를 사용했을 때 가장 유의미한 장점이 있었으며, 배기관 CO2 배출이 26% 줄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미 전반적인 주행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배출 저감 효과는 4% 정도였다.

Eco 모드에서 스로틀 입력을 재매핑(remapping)하고 HVAC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가동한 것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주된 변화이다.

Toyota Connected 북미 법인의 최고기술책임자 Brian Kursar는 “당사는 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연구는 Toyota 차량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는데 미국에는 Toyota와 Lexus 차량이 수백만 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Eco 모드로 주행했다면 전체 CO2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계획은 Eco 모드로 전환하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Toyota가 기후 변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작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노력을 조사한 그린피스 연구에서 Toyota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Toyota가 여전히 미국에서 EV를 1종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Toyota가 효율성이 높은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Toyota는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고 최신 《Tacoma》의 V6 버전을 단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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