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eon-Foxconn, EV 파트너십 체결
독일 반도체 제조사 Infineon과 대만 위탁 제조사 Foxconn이 전기차 분야에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양사는 2023년 말 이전 대만에서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양사는 탄화규소(silicon carbide) 기술을 트랙션 인버터(traction inverter), 차량 탑재형 충전기(onboard charger), DC-DC 컨버터 등 고전력 차량 부품에 실현하기 위해 협업하고 전기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Infineon의 시스템 이해, 기술 지원 및 SiC 제품 제공, Foxconn의 전자 설계 및 제조 전문성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계획을 추진한다.
Infineon은 몇 주 전에 이어 대만 기업과 두 번째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월 말 Infineon은 에너지 및 전력 관리 시스템 업체 Delta Electronics와의 기존 협력을 전기차 부품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했다.
Foxconn은 이미 2022년 MIH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3종을 공개했으며, 추가 발표도 이어졌다. Foxconn은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데, Lordstown Motors로부터 과거 GM이 사용했던 오하이오 주 로즈타운 공장을 인수했으며, Lordstown 《Endurance》의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부터는 Fisker 《Pear》도 생산할 예정이다. Foxconn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에서 추가 공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Infineon과 Foxconn이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설하려는 애플리케이션 센터는 지능형 실내 애플리케이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등 차량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트랙션 인버터 등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Infineon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센서, 마이크로제어기, 전력 반도체, 특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메모리, 사람-차량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안전성 솔루션 등 광범위한 차량용 제품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센터는 2023년 첫 운영될 예정이다.
Infineon 자동차 부문 사장 Peter Schiefer는 “자동차 산업은 진화하고 있으며, EV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이에 따른 항속거리와 성능 발전 필요성에 힘입어 전기 모빌리티 개발은 지속적으로 발전과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며, “Infineon은 혁신 및 무결점 품질을 위한 의지와 열정으로 고객에게서 최고의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Foxconn과 함께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장을 열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oxconn EV 담당 최고전략책임자 Jun Seki는 이번 협력이 차량 최적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나타내며, “Infineon과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아키텍처 최적화, 제품 성능, 비용 경쟁력, 높은 수준의 시스템 통합을 달성하여 고객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차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314동 현대·기아 차세대자동차 연구관 5층
TEL. 02-870-8000 / FAX.02-886-1902
COPYRIGHT ⓒ 2021 HYUNDAI NGV.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