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수소 저장 모듈 실증 테스트 실시 - 안전한 운반과 사용 실현
Toyota는 수소를 안심하고 안전하게 운반해서 사용하기 위해 “수소 저장 모듈”의 실증테스트에 나섰다. 근처에 수소충전소가 없는 경우에도 고효율, 저비용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수소를 운반, 이용하는 것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다. Toyota는 경제산업성(經濟産業省)과 고압가스보안협회(KHK)에서 특별 인가를 취득해서 실증테스트를 추진한다. 수소 사회 실현과 기준화를 위해 착실하게 한걸음을 더해가고 있다.
◆ 어디서나 연료원으로 사용
Toyota는 지난 4월에 나고야 골프클럽에서, 자사 최초로 수소를 운반해서 사용하는 실증테스트를 진행했다. 수소 탑재량이 약 10kg인 저장 모듈을 골프장에 설치하고, 남자 골프투어대회를 중계한 TV 방송국의 연료전지 자동차(FCEV)에 충전했다.
Toyota 수소제품개발부 수소제품개발실 담당자는 “수소 저장 모듈은 가까운 곳에 수소충전소가 없는 항만이나 산악지대 등에서 운용되는 모빌리티의 연료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 중립의 실현을 위해, 수소 활용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지만 수소충전소의 설치는 도심에 한정되어 있다. 지방 등지에서 수소를 활용하려면 운반을 피할 수 없다.
운반 용기로 금속제 탱크가 있지만 무거운데다 대응하는 압력도 낮은 것이 문제였다.
◆ 탑재량 5배, 비용은 10분의 1
Toyota에는 FCEV 《MIRAI》를 통해 노하우를 쌓은 수지제 탱크가 있으며 여기에 센서와 자동 차단 밸브 등의 안전 기능을 조합한 것이 수소 저장 모듈이다. 수소 탑재량은 4~36kg까지 4종류를 마련했다.
태블릿 단말기 등으로 수소 유출 등의 이상을 감시하거나 수소충전소에서 직접 충진하는 등의 기구도 있다. 기존 금속제 탱크 대비 수소 탑재량은 5.5배다.
트레일러형이 주류인 이동식 수소충전소에 비해 비용은 약 1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수소제품개발실의 또 다른 담당자는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합리화할 수 있는 부분은 합리화한다”며, 실증테스트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앞으로 법 규제 정비와 기준화를 기대한다. 2021년 10월에는 법률 규정이 없어서 운반, 사용 모두 실현하지 못했지만 2022년 9월에 특별 인가를 취득해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1년 반에 걸쳐 수소의 운반과 사용을 실현하는 등 서서히 길이 열리고 있다. Toyota는 “안전하며 안심할 수 있는 수소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커뮤니케이션을 거듭할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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