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vo 가 안전기술을 개발할 때는 항상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고, 수십년에 걸친 안전연구에 근간을 두고 있어야 한다. Volvo의 목표는 고객이 보다 좋은 운전자가 되는 것, 그리고 충돌 리스크를 경감하는 것, 최종적으로는 충돌하지 않는 자동차를 목표로 한다.

그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이번에 이스라엘의 딥 테크(Deep Tech) 뇌 모니터링 AI 스타트업인 CorrActions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뇌의 인지 상황의 악화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운전자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CorrActions가 구축한 AI 탑재 소프트웨어는 뇌의 활동을 반영하는 미세한 근육의 움직임에서 운전자와 승객의 인지상황 이상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 휠 등에 있는 센서를 이용해서 감지한 움직임은 운전자의 주의산만, 만취, 과도한 피로 등 다양한 인지증상의 힌트가 된다.

Volvo는 Corporate Venture Capital(CVC) 부문인 Volvo Cars Tech Fund를 통해 CorrActions의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한 후, 이번 자금조달을 주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Volvo의 Tech Fund는 스타트업의 성공을 지원하고 안전성, 전동화, 디지털화,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변혁을 공동으로 가속화한다.

Volvo Cars Tech Fund의 책임자인 Alexander Petrovsky는 “Tech Fund에서는 자동차업계의 기술리더로서 Volvo의 입지를 다지는데 도움을 주고 자극이 되는 스타트업과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orrActions는 Volvo의 생각에 근접한 미션인 자동차와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해당 조건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CorrActions가 Volvo의 안전 엔지니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점이 Volvo의 흥미를 끌었다. Volvo의 수십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주의산만이나 피로는 삶 속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운전 중에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교통정체 중에는 불과 몇 초 만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CorrActions의 기술은 미래 안전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이다. 때문에 Volvo는 CorrActions에 자본을 투자하고 해당 기술의 개발과 상업화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Volvo Cars Safety Center의 책임자인 Osa Haglund는 “차량이 충돌하지 않는 미래를 목표로 함에 있어 운전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를 위해 CorrActions가 개발한 기술은 Volvo의 엔지니어에게 있어 매우 흥미로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