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awei, 고정밀 지도가 필요 없는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발표
기존의 “도시형 NOA(Navigate on Autopilot, 자율 주행을 위한 내비게이션 기능)”는 복잡한 도로상황 등에 처했을 때, 고정밀 지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고정밀 지도는 비용이 높고 업데이트도 늦기 때문에 중국 메이커들은 현재 고정밀 지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경쟁을 하고 있다.
중국의 통신기기 메이커 Huawei는 상하이 국제 모터쇼(4월 18일~27일) 개막 직전인 4월 16일에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Huawei ADS 2.0”을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이전 세대인 “Huawei ADS 1.0”보다 고속도로, 시가지, 주차장에서의 감지, 판단, 의사결정, 실행 능력이 향상되어 수동 운전이 보다 안전해지고 자율 주행이 보다 매끄러워진다고 한다.
Huawei ADS 2.0은 LiDAR와 밀리파 레이더, 카메라 등 다수의 센서를 사용하는 Huawei만의 장애물 감지 시스템“General Obstacle Detection(GOD) Network”를 통해 전복 차량이나 낙석 등의 장애물을 감지해서 차량을 감속, 정차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또한 도로 표지판이나 신호등 등을 읽어 들일 수 있어 고정밀 지도 없이도 시가지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연내 중국 내 45개 도시에서 Huawei ADS 2.0을 이용해서 고정밀 지도를 사용하지 않고도 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uawei ADS 2.0은 고속도로에서는 내비게이션 주행 지원 기능 “Navigation Cruise Assist(NCA)”를 통해서 램프(ramp)의 상행, 하행이나 장애물 회피, 공사 등의 상황에 대응한다.
한번 수동운전으로 전환한 후에 다음 수동운전으로 전환하기까지의 평균 거리는 이전 세대 100km에서 200km로 연장했다.또한 좁은 주차 장소에 대한 대응 능력도 향상시켜 차 폭의 여유가 40cm 이상이면 자동주차지원(APA)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되었다.
Huawei의 스마트카 사업을 총괄하는 Yu Chengdong의 설명에 따르면 Huawei ADS 2.0은 자동차 메이커 “SERES”와 공동으로 설립한 EV 브랜드 “AITO”의 중형 SUV《Wenjie M5》의 하이엔드 버전에 우선 탑재된다고 한다.
이어서 창안自 및 차량용 배터리 메이커인 CATL과 공동 설립한 EV 브랜드“AVATR”의 SUV 《Avatar11》과 베이징自계열 EV브랜드 “ARCFOX”의 세단 《αS》의 Huawei Inside(HI) 에디션에 탑재될 예정이며, 앞으로 Huawei ADS 2.0이 탑재되는 차종은 10종류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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