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XPENG, 차세대 기술 아키텍처 SEPA2.0 공개
XPENG(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 모터스)이 미래 생산 모델의 기초를 형성할 차세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기술 아키텍처 SEPA2.0(Smart Electric Platform Architecture)를 공개했다. SEPA2.0은 XPENG의 자체 개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부터 자동차 엔지니어링에 이르는 더욱 발전된 아키텍처 솔루션을 도입한다.
동 기업은 SEPA2.0이 R&D 효율성 최적화에 크게 기여하여 향후 모델의 R&D 주기를 20%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텍처 구성요소 중 80%가 신규 모델과 호환 가능하여 XPENG이 최적의 비용으로 다양한 고객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다.
SEPA2.0은 휠베이스(wheelbase) 1,800~3,200mm에 적용되는 다양한 차량 플랫폼을 포함하여 변화에 대응 가능하고 유연하며, 세단과 쿠페, 해치백, 웨건, SUV, MPV,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량 유형으로 확장 가능하다. 동 기업은 SEPA2.0 기반 첫 신규 양산 모델인 XPENG 《G6 Ultra Smart Coupe SUV》를 2023년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SEPA2.0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XNGP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향후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XPENG 모델에 XPENG의 전체 시나리오를 다루는(full-scenario) 자체 ADAS 솔루션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SEPA2.0 아키텍처 도입 시 XNGP의 전체 R&D 효율성이 30% 증대되는 한편 ADAS 소프트웨어 모델 적응(adaptation) 비용은 70% 감소한다. 중국 최대 규모이며 유일하게 가동 중인 자율주행 슈퍼컴퓨터 센터와 폐루프(closed-loop) 데이터 피드백 및 자기 진화 AI 시스템이 XNGP를 뒷받침하며, 운전 보조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 및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동 시스템은 2023년 고속도로 시나리오에서 1,000km당 제어권 전환 1회 미만, 2025년까지 시내 주행 시나리오에서 100km당 제어권 전환 1회 미만의 빈도를 목표로 한다.
Xmart OS 차량 내 운영체제: Xmart OS는 제어와 운전자-차량 상호작용 촉진과 변화에 기여하는 멀티센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활용한다. AI와 슈퍼컴퓨터, 기본 모델로 작동하는 Xmart OS는 실내 기능 제어를 최적화하기 위한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SEPA2.0 기반 R&D 플랫폼은 Xmart OS 소프트웨어의 적응 비용을 85% 낮추고, 음성 소프트웨어의 R&D 주기를 50% 단축하며, 음성 지원 서비스 비용을 50% 절감하여 XPENG 차량 소유주라면 누구든지 업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실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X-EEA 전기 및 전자 아키텍처: 데이터 기술 플랫폼, 전체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드웨어 아키텍처 플랫폼으로 구성된 X-EEA는 높은 성능과 우수한 안전성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통해 XPENG 기술의 기초를 뒷받침한다. 동 아키텍처는 전체 차량 R&D 비용을 50% 낮추고, 소프트웨어 반복 개발(iteration) 주기를 30% 단축하며, 무선(OTA) 업데이트 속도를 300% 높일 수 있다.
800V 고전압 탄화규소(SiC) 플랫폼: XPENG의 초고속 충전 솔루션은 800V 고전압 충전을 지원하여 이전 세대 대비 배터리 충전 속도가 50% 높아진다. 표준 3C 셀 구성을 적용하면 배터리는 5분 충전으로 항속거리 130km를 추가 가능하며 XPENG의 S4 480kW 초고속 충전 시설에서는 충전 속도가 더욱 빨라져 5분 충전으로 항속거리 200km를 제공한다. 타사 충전소에서는 최대 180kW의 충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XPower 800V 고전압 오일 냉각(oil-cooled) 플랫 와이어 SiC 통합 전기 구동 시스템: 자체 개발한 풀스택(full-stack) 시스템 XPower는 최대 전기 구동 효율을 97.5%로, 전체 전기 구동 효율은 92%로 높인다. 다른 조건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전체 전기 구동 시스템 효율이 1% 높아질 때마다 EV 항속거리가 2% 증가한다. 강력한 시스템 통합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중량 대비 출력 비율 2.5kW/kg을 실현하여 차량 전체의 중량은 줄이면서 더욱 넓고 조용한 실내를 확보할 수 있다.
X-HP 스마트 열관리 시스템: X-HP는 온도 -30℃~55℃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지능형 에너지 효율 솔루션을 제공하여 모든 기상 조건에서 항속거리 및 충전 용량을 확보한다. 저온 조건에서는 항속거리를 15% 연장할 수 있으며, 배터리 냉각 성능은 100% 높여 충전 전력이 90% 증가한다.
전, 후면 통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die casting) 기술: 차체를 더욱 통일성 있게 제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제어 및 주행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차체 대비 비틀림 강성(torsional ridigity)이 83% 개선되고 차체 안전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기존 차체 대비 중량이 17% 낮아져 EV 항속거리가 더욱 연장된다.
셀 통합 차체(Cell Integrated Body, CIB) 기술: 차체에 배터리팩을 통합하여 수직 공간을 추가하며 실내 설계가 최적화되고, 배터리 안전성이 높아지며 무게 중심이 개선되어 전체적인 주행 성능도 향상된다. CIB 배터리팩은 80톤 측면 충돌 저항 설계와 IP68 방수 및 방진 설계를 적용하여 주요 시장인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 기준을 충족한다.
샤시 플랫폼: 여러 서스펜션 시스템 유형과 호환되며, 우수한 기계 품질과 조종성을 제공한다.
동 시스템은 2025년까지 자오칭 공장과 본사 소재지 광저우 기지 및 여러 향후 프로젝트 등을 통해 확대된다. 모든 생산 시설은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SEPA2.0을 통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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