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Araya, 운전 중 뇌활동을 분석하는 운전 시뮬레이터 개발
AI 개발 스타트업 Araya와 Honda의 연구개발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本田技術硏究所)는 자동차 운전 중 뇌활동 분석에 성공했다. 숙련 운전자는 물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위험을 빠르게 예측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장애물 등의 위험을 빠르게 전달하는 운전지원 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fMRI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전 시뮬레이터
뇌의 활동을 확인하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장치(fMRI)에 사람이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는 운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이를 사용해서 Honda의 테스트 드라이버 등 숙련 운전자와 일반인, 총 14명의 뇌활동을 분석했다. 숙련 운전자는 공간 인지를 담당하는 뇌의 부분이 일반인 보다 빠르게 반응했다.
운전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반대로 물체 위치와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능력이 낮고, 위험 예측이 느리다고 한다.
해당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운전지원 시스템을 시험 제작했다. 윈드실드 글래스에 정보를 표시하는 “HUD”를 사용해서 장애물을 알려주는 화살표 등을 표시하도록 했다. 운전 시뮬레이터를 사용해서 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운전 실수가 크게 감소했다.
▲ 숙련 운전자와 다른 운전자의 운전행동과 인지행동 비교
▲ 숙련 운전자와 일반 운전자의 뇌활동 차이
Araya는 뇌의 움직임을 분석해서 AI 개발에 활용하는 기술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앞으로는 주변환경을 인식하는 AI 등을 활용해서 운전 중에 주의해야 하는 점을 표시하는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한다. 고령화로 인해 운전 실수에 의한 사고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다 고도의 운전지원 시스템이 필요해지고 있다.
▲ 실험에 사용된 프로토타입 운전 시뮬레이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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