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현대엔지비가 제공해 드리는 소식을 만나 보세요

  1. 홈으로
  2. 정보마당
  3. 모빌리티 트렌드

모빌리티 트렌드

소재 신기술 - 자동차에 도입되는 비건 소재 등

  • 작성일

    2023-04-12
  • 조회수

    640

0


자동차에 도입되는 비건 소재

제품 개발자들은 가죽과는 관련이 없는 ‘비건 레더’를 열심히 판매하고 있다. 일본 기업 Ultrafabrics Holdings는 Tesla에 비건 내장재를 공급한다.

동물을 착취한 제품을 거부하는 비거니즘(veganism)과 비건 푸드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자동차 업계에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소가죽 시트를 이용할지에 관한 기술적 질문이 제기된다. 가죽 시트는 실내의 고급감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제품 개발자들은 ‘비건 레더’와 유사한 특성을 판매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비건 레더라는 이름은 업계의 가죽 공급업체들을 괴롭게 만든다. 비건 레더는 가죽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 기업 Ultrafabrics Holdings는 Tesla에 비건 내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소재 기업 von Holzhausen는 핸드백이나 구두, 가구에 사용할 수 있는 양가죽처럼 부드럽게 처리한 대나무로 가죽이 아닌 소재를 생산한다. 동 기업은 이제 비건 시트 커버라는 차량용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 공급업체들, 추가적인 재활용 솔루션 개발

2040년 즈음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BMW의 《i Vision Circular》 콘셉트카는 재활용 소재 및 바이오 기반 원자재로만 생산되었다.

BMW의 《i Vision Circular》는 지난 2년 간 발표된 동 기업의 콘셉트카 중 가장 이목을 집중 시킨 차량은 아니지만, 업계가 지속가능한 기술을 추구하는 방향에 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2040년 즈음 도입될 것으로 계획된 해당 소형 콘셉트카는 재활용 소재와 바이오 기반 원자재로만 만들었다. 차체는 도료를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 알루미늄이며, 크롬은 사용되지 않았다. 타이어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경작된 천연 고무로 생산한다. 이후 단계에서 소재를 효율적으로 해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차량 전체의 소재를 접합한다. BMW는 이미 공급망에 차량 내 재활용 및 재사용 소재 함량을 현재 30% 수준보다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루프는 꼭 금속 소재로 만들어야 할까?

프랑스의 Citroen은 카드보드지로 루프를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 생산에 필요한 소재들을 다시 생각하면서, 프랑스의 Citroen은 카드보드지를 루프에 사용하는 신기술을 제안한다. 동 브랜드에 따르면 이러한 아이디어는 일반적으로 루프가 차량 중량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온 것이다. Citroen은 재활용 골판지 소재 루프를 적용한 《Oil》 콘셉트카를 공개했으며, 이러한 루프가 성인 1, 2명의 무게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 기업은 공급업체 BASF와의 협력을 통해 유리 섬유 강화 패널 사이에 카드보드지를 넣는 허니콤(honeycomb) 샌드위치 구조를 만든 후 폴리우레탄 수지로 코팅했으며, 전체 중량은 유사한 철강 패널 루프의 절반 정도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