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기 항공 택시 개발기업 Volocopter는 브루흐잘 지역에 전체 생산 라인이 완공되었다고 발표했다. 동 기업의 전체 생산 시설은 이달 중 가동을 시작한다. 연간 생산량은 VoloCity 항공기 50기로 예상된다.

이러한 발표와 함께 착륙 시설을 갖춘 신규 격납고가 공식적으로 개소했으며, 이 곳에서 동 모델의 최종 조립과 개발 비행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 기업은 연간 50기 이상을 생산하기 위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8개월 동안 동 기업은 브루흐잘의 여러 장소에서 생산 시설 구축 및 확장을 진행했다. VoloCIty 생산은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CEO Dirk Hoke는 “바로 이 곳에서 인류의 시내 이동 방식을 바꾸어 놓을 항공기가 이륙하여 전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 지역은 자전거, 자동차는 물론 조만간 Volocopter를 포함하는 모빌리티 혁신으로 알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 항공 택시와 특히 Volocopter는 전 세계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독일 기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olcopter는 2021년부터 유럽항공안전국(EASA) 가이드라인 및 독일 연방 항공 당국의 규정에 따라 제조 기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증은 탄소 섬유 부품과 구동 시스템 및 동체 연결을 포함하는 전기 구동 장치와 최종 조립의 모든 부분 및 생산 최종 단계(end-of-line)의 광범위한 항공 테스트 등에 적용된다.

VoloCity는 5세대 Volocopter로서 동 기업이 최초로 시내용으로 인증 받은 전기 항공 택시가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동 기업은 비행 장치의 전 제품군(VoloCity, VoloRegion, VoloDrone)을 개발하고 있다. 동 기업은 VoloCity에 대한 이른바 상세 설계 검토(critical design review)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제 동 모델은 “비행 시험에서 발견한 추가 내용을 반영하기에 충분한 규모”로 생산될 수 있다.

Volocopter는 스스로를 EASA의 설계 조직 승인(DOA) 및 생산 조직 승인(POA)을 보유한 최초 및 유일한 전기 항공 택시 기업이라고 설명한다. 동 기업은 이미 2024년 싱가포르,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랑스 파리 등의 도시에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