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ricity-ABT e-Line, 유럽에 EV 무선 충전 제공 계획
애프터마켓 자동차 솔루션 기술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 ABT e-Line과 무선 EV 충전 선도 기업 WiTricity는 유럽에서 애프터마켓 무선 EV 충전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ABT e-Line은 VW와의 광범위한 협력 경험에 힘입어 먼저 VW 《ID.4》에 WiTricity 무선 충전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4년 초를 목표 시한으로 설정했다. 동 기업은 이후 지원되는 EV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ABT e-Line CEO Eric Plekkepoel은 “ABT e-Line은 차량 맞춤화를 통해 안목을 갖춘 고객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한 탄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WiTricity가 주도하는 무선 충전 기술과 완벽히 들어맞는다”고 설명했다.
ABT e-Line은 Audi 《e-Tron GT》 및 Porsche 《Taycan》은 물론 ABT 브랜드에 완벽히 부합하는 상징적인 라이프스타일 모델 VW 《ID. Buzz》 등 추가 모델에 무선 충전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선 충전 기능이 추가되면 기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층에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급 업체들 사이에서 추가로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
WiTricity CEO Alex Gruzen은 “차량 업그레이드 및 애프터마켓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의 차량에 단순하고 편리한 무선 충전이 확대되는 상황을 기대한다”며, “당사의 검증된 차량 충전 솔루션을 통해 충전을 주차만큼 쉽게 제공하면서 전동화에 관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WiTricity의 자기 공명 기술을 이용하면 운전자가 충전 패드 위에 주차만 해도 EV 충전이 진행된다. 충전 과정은 레벨2 충전 장비와 동일한 속도 및 효율성을 보인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는 2020년 EV 무선 충전을 위한 글로벌 차량 표준을 승인했는데, 해당 표준이 대부분 WiTricity의 설계를 바탕으로 하므로 ABT e-Line 차량과 WiTricity 충전기는 다른 제조사들과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무선 EV 충전을 강력히 원하는 모습이다. 여러 연구에서 EV 사용자의 96%가 무선충전에 관심을 보였으며, 주차 보조나 자율주행 기능 등 다른 옵션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ABT e-Line은 유럽 전역에서 무선 충전의 편의성, 안전성, 접근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EV를 통해 이러한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Gruzen CEO는 “EV 소유자들이 충전을 EV의 주요 단점으로 꼽는 경향이 있으며, EV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구매를 미루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드나 케이블은 무겁고 부피가 크거나 이동 중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충전하기 불편하다”며, “팔에 아이를 안고 있거나 백팩을 들고 있는 경우, 혹은 비가 오거나 눈이 쌓여 있다면 불편이 가중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선 충전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여 주차만 하면 충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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