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utoFlight, 혁신적인 eVTOL로 아랍에미리트 공략
AutoFlight은 2023년 초부터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떠오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산업에서 역사적인 혁신을 보인 이후 최근에는 항공 택시(air taxi)와 화물 수송용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의 대량 주문을 확보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항공 모빌리티 기업 AutoFlight은 중국에서 전기 항공기를 생산하며 최근 싱가포르에 소재한 아시아계 항공 서비스 운영업체에 eVTOL 200기를 판매했다. 기존 항공사가 아닌 차세대 전기 항공 택시(air taxi)를 전담하는 EVFLY가 이 항공기를 구매한 기업이라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EVFLY가 구매한 205 AutoFlight 항공기 전체는 중동에서 운행할 예정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산업이 전 세계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그 중 화물 수송을 위한 eVTOL 10기가 먼저 운행되며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상업적으로 처음 사용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시작하여 향후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AutoFlight이 가장 긴 운항거리를 보유한 eVTOL로 항공 모빌리티 기록을 경신한 지 대략 한 달 후에 이루어진 일이다. 운항 거리 기록은 지난 2월 경신되었으며,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단일 비행을 수행한 것이 아닌 사전 정의된 비행 경로로 서킷 비행을 총 20회 수행한 결과이다.
AutoFlight의 eVTOL 항공기 《Prosperity》의 조종석에는 비행사가 없었다. 역사적인 eVTOL 비행은 조종사가 없는 무인 비행으로 진행되었으며, 테스트팀이 지상에서 원격으로 항공기를 제어했다.
전체 비행 시간은 1시간 38분이었으며 동 기업의 테스트 시설에서 진행되었다. 《Prosperity》는 공식 기록상 단일 충전으로 250km를 비행했다.
수소 또는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이용해 항속거리를 연장하는 하이브리드 VTOL과 달리 《Prosperity》는 리튬이온 배터리만 이용하므로 위의 기록이 설계상 최대 항속거리이다. 해당 거리를 비행하는 동안 《Prosperity》항공기는 최대 408kg까지 수송하고 209kph 이상의 속도로 순항할 수 있다. 해당 항공기는 조종사를 포함한 4인 항공 택시나 화물 수송용 eVTOL로 설정할 수 있다.
첨단 항공전자(avionics) 및 이중화 수준이 높은 시스템을 탑재한 《Prosperity1》은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 좌석당 운영 비용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AutoFlight이 이러한 성과까지 상대적으로 빠르게 도달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동 기업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Prosperity》 프로토타입의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이제 4세대에 도달한 프로토타입은 2021년에 처음 생산되었다.
AutoFlight 외에도 많은 eVTOL 제조사들이 EVFLY와 협업하고 있다. EVFLY는 선구적인 항공 모빌리티 사업자로서 화물수송과 항공 택시 서비스는 물론 구급 서비스와 개인 VIP 서비스에도 eVTOL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314동 현대·기아 차세대자동차 연구관 5층
TEL. 02-870-8000 / FAX.02-886-1902
COPYRIGHT ⓒ 2021 HYUNDAI NGV.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