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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EV 부품 자체개발로 비용절감 - `25년 이후 차세대 모델에 도입

  • 작성일

    2023-02-27
  • 조회수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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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의 가격인하, 효율 향상 목표
VW은 중요한 전기구동계열 부품을 직접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출력 전기자동차(EV)를 실현하기 위해 가벼우면서도 콤팩트한 파워 유닛을 개발 중임을 밝혔다.

VW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전시회 “Tech Day”에서 2025년 이후 전기구동계열 부품에 관한 계획을 새롭게 발표하고, 새로운 배터리와 충전기, 펄스 인버터, 열관리 시스템 등의 컴포넌트 개발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가를 설명했다.

펄스 인버터는 ECU와 거의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EV의 성능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열관리 개선을 통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들 서브 시스템은 기존에 외부 공급업체에서 구입해왔으나 VW은 수직통합 전략을 추구함으로써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 합리화하고 자동차 1대 당 소비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VW의 성명은 “One Source로 공급되는 VW의 구동 시스템은 효율과 비용에 큰 이점을 초래한다. 각각의 컴포넌트의 최적의 조합만으로 최대 20%의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엔트리 모델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발 및 제조비용의 최소화가 중요하다. 신형 EV 해치백을 예고하는 콘셉트 모델이 곧 공개될 예정이지만, 해당 모델은 2025년에 약 2만 파운드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VW은 파워트레인 개발 프로그램을 전면 자체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상급 모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트리 모델의 EV부터 고출력 스포츠카까지 라인업 전체에 사내 개발 기술이 사용되는 예상할 수 있다. VW은 “모듈식 툴키트의 원리를 통해 엔트리 레벨의 엔진부터 앞으로는 500kW 이상의 출력을 갖는 스포츠카까지 적용할 수 있다. 현재 해당 기술은 양산화를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미 차세대 MEB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EB Platform(현재 VW의 《ID.3》, Audi 《Q4 e-tron》 등의 EV에 적용)의 다음 세대는 사내에서 “MEB evo”라고 불리며, 항속거리, 충전속도, 성능이 전면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엔트리 모델에는 “MEB Entry”라고 불리는 소형 플랫폼이 적용된다.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 비용절감과 더불어 앞으로는 정합성이 낮아 생산비용이 늘어났던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부품의 타이트한 패키징과 경량화에 대응하고 있다. 새로운 “올인 원” 열관리 시스템은 차량 실내의 공조와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을 제어하고 충전 속도의 향상, 경량화, 그리고 20%의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고 한다.

VW의 홍보 담당자는 “VW의 목표는 전동 모빌리티에서도 기술 측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를 위해 펄스 인버터와 열관린 시스템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VW 그룹은 앞으로 전체적으로 최적화된 완전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소수의 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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