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sche, 배터리 화재 관련 핵심 정보 전달하는 외장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
Porsche는 미래의 자동차에는 이전과 다른 구조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여 구조대원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다.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기존의 자동차와 매우 다르기 때문에, Porsche는 구조대원들이 전기차의 긴급상황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방안을 세심히 고려하여 구조대원들에게 배터리팩 상태와 배터리 관련 화재 가능성을 즉각 알릴 수 있는 신규 외장 스크린을 개발했다. 이러한 정보 시스템은 곧 출시될 Porsche 《Macan EV》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Taycan》 등 다른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지니어들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했으며, QR이나 아즈텍 코드 등 2D 이미지로 판독 가능한 여러 전자 디스플레이를 차량의 내, 외부에 적용했다. 이러한 코드는 널리 알려진 형식으로서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되므로, 언어를 사용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작은 이미지에 많은 정보를 담을 필요성이 줄어든다.
소형 디스플레이 영역은 차량 외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인성을 좌우하므로 특히 중요하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차량 윈도우에 가깝게 장착할 수도 있지만 윈도우 균열이나 파손 시 외부에서 디스플레이를 확인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를 위해 Porsche는 단일 또는 복수의 디스플레이를 차량 내, 외부에 설치하는 방안을 언급하지만, 차량 외부에 장착하는 방법이 더욱 간단한 해결책인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장치 자체를 살펴보면 고해상도 대형 스크린이나 홀로그램이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 대신, 동 특허는 LDC, TFT, 또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를 제안하며, 전기 영동(electrophoretic)(페이퍼 화이트) 디스플레이는 전력 공급이 없어도 정보를 계속 표시할 수 있으므로 더욱 선호된다. 또한 작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충돌 중 손상 위험이 최소화된다.
Porsche는 여러 단계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디스플레이에서는 우선적으로 전기 모터의 가동 여부만 보여주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는 운전자가 의료적으로 위급한 상황일 경우 필요한 내용이며, 구조대원들에게 차량의 급발진 위험이나 배터리 회로의 작동 가능성을 경고할 수 있다.
2차 정보는 디스플레이의 QR 코드에 포함되며,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특정 차량의 안전성 정보, 구조용 절단기와 스프레더를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관한 정보, 차량에 사용된 유리 종류, 차량 내부의 고전압 케이블 설치 다이어그램, 에어백과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전개 상황 및 배터리 상태와 관련된 경고 등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보가 확보되면 구조 작업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차량 탑승자의 생체 데이터에도 연결될 수 있어 의료진에게 사전 경고를 제공하고 차량 잔해에서 탑승자를 꺼내는 작업에 더욱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은 현재로서는 전기차 적용만 목표로 하고 있지만 더 많은 이용자가 더욱 안전한 긴급 지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존 차량에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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