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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트렌드

ZF, 전동화 및 자동화를 위한 모빌리티 기술 향상

  • 작성일

    2023-02-01
  • 조회수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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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는 CES2023에 참가하여 Level 4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전동 셔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 외에도 차세대 고성능 차량용 컴퓨터 “ZF ProAI”와 전동차용 장비로 난방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시트벨트 등도 선보였다.

◆ 차세대 Level 4 셔틀은 다양한 동작환경에 대응 가능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셔틀은 모빌리티 프로바이더인 미국의 Beep와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수천 대 규모의 자율주행 Level 4에 대응한 셔틀을 전개할 계획이다. 셔틀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의 웨스트홀 ZF 부스에도 전시되어 실제 내부에 탑승해 볼 수 있었다.

해당 셔틀에는 8명 분의 좌석이 갖추어져 있으며 입석도 포함하면 정원은 최대 22명이다. 휠체어 이용객도 편하게 승차할 수 있는 자동 슬로프와 휠체어를 고정하기 위한 안전벨트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50~100kWh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최대 130km라고 한다.

해당 셔틀에는 정확한 환경을 감지하는 센서로, LiDAR와 레이더,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센서들을 사용해 수집한 데이터는 인프라나 클라우드와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최신 “ZF Pro Connect” 커넥티비티 플랫폼이 담당하며, 데이터 분석은 차량용 컴퓨터 “ZF ProAI”가 맡는다.

그리고 ZF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Virtual Driver”가 이들의 방대한 정보를 AI로 처리해서 차량용 액추에이터에 입력하고, 인간 운전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스템에는 리던던시가 부여되어 차량의 전체 기능과 조작성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모든 ZF 컴포넌트와 시스템은 “Automotive Grade” 인증을 받아 높은 안전성과 품질 요건, 사이버 보안 기준도 충족했다고 한다.

◆ 멀티 도메인 버전(Multi-Domain Version)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고성능 컴퓨터 “ZF ProAI”
해당 “ZF ProAI”는 새로운 멀티 도메인 대응형 차세대 고성능 차량용 컴퓨터로서 탄생했다. 각각의 보드 상에 있는 도메인 기반의 ADAS나 인포테인먼트, 샤시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며, 특히 ADAS 기능용 QNX와 인포테인먼트용 Android Auto 등은 다수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병행하여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ZF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적인 처리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그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50% 향상된, 최대 1500TOPS를 달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와트 당 5TOPS라는 매우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ZF는 이르면 2025년에 신차 플랫폼의 30~40%가 도메인 베이스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야말로 이를 증명하는 결과가 된 셈이다.

ZF에 따르면 해당 포트폴리오는 이미 시장 출시 준비에 들어갔으며 1,400만대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해당 수주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 ZF도 이것이 미래 차량 콘셉트 구성 요소를 단기간에 개발하는데 있어 중요한 전략과 능력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에너지절약화를 목표로 한 접촉형 히터 “ZF Heat Belt”
ZF는 차량 실내 난방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아이디어로 “ZF Heat Bel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접촉형 히터라고도 할 수 있으며, 탑재된 와이어를 통해 몸의 전면을 따뜻하게 하고, 불과 70W의 에너지로 40℃의 최대 표면 온도를 실현할 수 있다.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으며, 벨트 리트랙터나 풀리 텐셔너를 조정할 필요가 없는 사용 편의성도 함께 갖추고 있다. ZF에서는 시트 히터와 스티어링 휠 히터 등의 다른 접촉형 히터와 조합함으로써 차량 실내의 난방을 낮게 설정할 수 있으며 한랭지에서의 전기자동차(EV)의 항속거리를 최대 15%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 생산대수 5,000만 대 돌파. 차량용 카메라 부문에서 선도하는 ZF
나아가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바로 ZF의 차량용 카메라와의 연관성이다. ZF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서는 가장 많은 5,000만 대 이상의 카메라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생산거점은 미국 일리노이주 마셜 외에도 중국 안팅(
安亭), 영국 피털리, 폴란드 체스토호바이며, 최근에는 멕시코의 몬테레이 신규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했다고 한다.

2022년에는 공급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연간 1,000만대 이상의 카메라를 제조하는 회사가 된 것도 크게 화제가 되었다.

해당 카메라에 관해서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바로 Mobileye제 EyeQ 프로세서를 베이스로 카메라 시스템을 설계, 개발,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ZF에서는 해당 기술을 고도의 물체 인식기술을 위한 혁신적인 스마트 카메라 시리즈로 삼고 있다. 이는 장거리 센싱 기능을 향상시키는 망원 렌즈와 보다 넓은 시야에서 단거리 센싱을 향상시키는 어안 렌즈를 조합한 업계 최초의 프리미엄 3안 렌즈 “Tri-Camera 4” 버전으로, 고도의 부분 자율주행 기능 제어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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