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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enz, 세계 최초로 미국서 SAE 레벨3 자율주행 인증 획득

  • 작성일

    2023-02-01
  • 조회수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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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enz는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SAE 레벨3[1]수준의 조건부 자율주행을 선보이는 자동차 제조사가 되었으며, 네바다 주가 해당 시스템이 주 정부 규정을 준수한다는 점을 최초로 확정했다. 이러한 중요한 성과를 통해 M-Benz의 혁신적인 Drive Pilot은 미국 공공 고속도로에서 사용하도록 허가 받은 표준 양산 차량에 최초로 적용된 유일한 SAE 레벨3 시스템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다. 동 시스템은 네바다 주 법률 중 자율주행에 관한 규정인 482A장의 요건을 준수하여 Drive Pilot 시스템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특정 조건에서 동적인 주행 작업을 차량이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M-Benz는 올해 하반기 동 기능을 캘리포니아 주에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며, 주 당국에 이미 인증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다. Drive Pilot은 2024년식 M-Benz 《S Class》와 《EQS》 세단 모델의 옵션으로 미국 시장에 제공되며, 2023년 하반기에 첫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다.

M?Benz Group AG 이사 겸 개발 및 조달 담당 최고 기술 책임자 Markus Schafer는 “우리는 시간이 가장 귀중한 자원인 시대에 살고 있으며, 고객에게 시간을 되돌려 주는 일이 전 세계에서 가장 선망 받는 차량을 생산하기 위한 당사의 전략에서 핵심 요소”라며, “Drive Pilot 시스템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전으로서 당사가 자율주행이라는 핵심 분야에서 혁신의 선봉에 설 수 있게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rive Pilot 시스템은 당사의 DNA에 선구자 정신이 들어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했으며, 네바다 주의 인증은 전 세계 출시의 시작이자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교통량이 많은 적절한 고속도로 구간에서 Drive Pilot은 최대 약 64km/h 속도로 동적 주행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조향 핸들에서 왼쪽과 오른쪽 엄지가 닿는 자리에 이 기능을 위한 제어 버튼이 위치한다. 적절한 조건이 갖춰지면 동 시스템은 조향 버튼을 통해 이용 가능한 상태라는 점을 표시한다. 운전자가 Drive Pilot을 활성화하면 시스템이 속도와 거리를 제어하며, 운전자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차량의 차선을 유지한다. 이 기능에 따라 경로 프로파일, 경로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와 교통 표지판을 고려한다. 또한 동 시스템은 예상되지 않은 교통 상황에 반응하여 예컨대 차선 내 회피 동작이나 제동 동작을 통해 독립적으로 처리한다.

M-Benz 북미 법인 사장 겸 CEO Dimitris Psillakis는 “M-Benz는 처음부터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러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미국 시장에서 조건부 자율주행인 레벨3 인증을 획득한 첫 자동차 제조사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된 것은 모든 구성원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라이다 센서 및 이중 안전(redundant) 시스템

M-Benz는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할 때 안전성을 최우선순위로 고려했으며, 여기에는 운행 신뢰성에 관한 높은 요구사항이 포함된다. Drive Pilot은 Driving Assistance Package의 서라운드 센서를 바탕으로 하며, M-Benz가 안전한 조건부 자율주행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추가 센서로 구성된다. 이는 라이다와 후방 윈도우의 카메라 및 구급차 감지를 위한 마이크, 휠웰(wheel well)에 장착된 도로 습윤(wetness) 센서를 포함한다. Drive Pilot 시스템을 옵션으로 장착한 차량은 또한 이중 안전 조향과 제동 액추에이터 및 온보드 전기 시스템도 보유하여 이러한 시스템 중 하나가 고장나더라도 여전히 작동 가능하고 운전자에게 안전하게 제어권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점진적인 긴급 안내와 제어권 전환(takeover) 시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운전자가 심각한 건강 문제 등으로 주행을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 시스템은 세심하게 차량을 정지 상태에 가깝게 제어하면서 경고등을 점등한다. 차량이 정지 상태가 되면 M-Benz의 긴급 호출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도어가 해제되어 구급 대원들이 내부에 접근할 있도록 한다.

고정밀 위치 파악 시스템

Drive Pilot 시스템이 탑재된 M-Benz 차량의 정확한 위치는 기존 GPS 시스템보다 훨씬 강력한 고정밀 위치 파악 시스템을 사용해 판단한다. 라이다, 카메라, 레이다, 초음파 센서가 수집한 익명화된 데이터와 더불어 디지털 HD맵이 도로와 주변의 3차원 이미지는 물론 도로의 기하학 정보와 경로 특성, 표지판과 특수 교통 이벤트(사고 또는 도로 공사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는 백엔드 연결을 통해 제공 및 업데이트된다.

고정밀 맵은 무엇보다 미터가 아닌 센티미터 수준의 높은 정확성과 상세한 교차로 및 경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내비게이션 기기의 맵과 차별화된다. 맵 데이터는 백엔드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각 차량은 내부에 이러한 맵 정보를 저장하여 백엔드 데이터와 지속적으로 비교하여 필요 시 로컬 데이터세트를 업데이트한다. 이러한 모든 기능을 통해 그림자 및 센서 오염 등의 요인과 별개로 주변 상황을 표현함으로써 정확하고 안정적인 위치 정보를 지원한다.

중앙 제어장치에 포함된 강력한 반도체칩은 조건부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의 보안 아키텍처 구조에서 중요한 알고리즘이 이중으로 계산된다.

적절한 고속도로 구간에 적용되는 조건부 자율주행

조건부 자율주행 중 Drive Pilot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교통에 신경을 끄고 이차적인 활동[2]에 집중할 수 있다. Drive Pilot이 활성화된 경우 차량에 통합된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행 중에는 해당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차단된다.

매우 정교한 M-Benz의 Drive Pilot은 UN 규정 제157호의 까다로운 법적 요건에 부합하는 전 세계 최초의 레벨3 시스템으로서 2022년 5월 독일에 처음 도입되었다.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은 동 규정을 근거로 동 시스템을 최초로 승인했으며, 법적으로 허용되는 경우 Drive Pilot 시스템을 국제적으로[3]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1] SAE 레벨3: 특정 주행 작업의 제어권을 수행할  있는 자율주행 기능. 그러나 운전자가 여전히 필요하며, 운전자는 차량의 개입 요청에 따라 언제든지 제어권을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2] 운전자에게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이차적인 활동은 관련 국내 도로 교통 규정에 따라 다르다.

[3] EU, 영국, 일본, 한국, 호주  57 ECE 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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