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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배터리 부문 PowerCo, 스페인 배터리 공장 부지 확보

  • 작성일

    2023-01-17
  • 조회수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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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VW)이 부지 매입을 통해 스페인 공장 건설 계획의 다음 단계에 진입했다. 동 그룹의 배터리 부문 PowerCo는 발렌시아 인근 사군토 지역의 130헥타르 면적 부지를 6,300만 유로에 매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PowerCo CEO Frank Blome은 LinkedIn에서 동 계약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스페인 일간지 <El Pais>가 Parc Sagunt II 내 공장 부지에 PowerCo가 투입한 금액을 보도했다. 하지만 부지 매입에 지출한 6,300만 유로는 VW가 스페인의 전체 전기 모빌리티 가치 사슬에 책정한 투자 예산인 100억 유로에 비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다.

사군토 배터리셀 공장 건설 계획은 2022년 3월에 확정되었다. PowerCo는 연간 생산능력 40GWh 및 고용 인원 3천 명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렌시아주 집행위원회는 전략적 지역 프로젝트(PTE)의 일부로 PowerCo 기가팩토리를 발표했다. 시모 푸이그 발렌시아 주지사는 이번 계약은 “VW Group이 산업 계획으로 시작한 과정의 필수 단계이자 발렌시아 지역사회의 미래 경제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Sagunt II 산업 지구는 고속도로와 항구, 철도와의 연결성이 우수하다.

보도된 바와 같이 PowerCo는 1분기 건설에 착수하며, 2026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군토 공장은 VW Group 네트워크에서 독일 잘츠기터의 동일한 배터리 공장 다음으로 두 번째 ‘기가팩토리’가 될 예정이다. 스웨덴 셸레프테오 공장은 Northvolt가 감독한다. PowerCo는 공장 추가 건설을 위해 동유럽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지만, 5, 6번째 배터리 공장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PowerCo와 최근 협력을 시작한 파트너사 Umicore는 2025[송은1] 년부터 연간 셀 생산능력 160GWh에 해당하는 양산용 소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VW에서 추산한 바와 같이 이는 매년 순수 전기차 약 220만 대를 생산하기 충분한 수량이다.

VW Group은 주로 스페인 브랜드 Seat을 통해 스페인을 유럽의 주요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 사군토 배터리 공장 주변에는 바르셀로나 인근 마르토렐 및 팜플로나 자동차 공장이 위치한다.

마르토렐 공장은 소형 전기차 Cupra 《Raval》 및 VW 소형 전기차 《ID.2》가 확정되면 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은 현재 Seat 《Ibiza》 및 VW 《Polo》를 대체할 것이다.

팜플로나 공장에서는 VW 《ID.2 X》 크로스오버 차량 및 Skoda 《Elroq》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모델은 현재의 VW 《T-Cross》 크로스오버 및 Skoda 《Kamiq》를 대체한다. 동 그룹은 이러한 소형 전기차의 목표 기본 가격을 2만~2만 5천 유로로 설정했다.

VW와 관련된 60여개 기업들이 스페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VW Group은 PERTE(경제회복 및 전환 전략 계획) 전기차 프로그램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공적 지원자금 약 4억 유로를 받았다.

PowerCo CEO Frank Blome은 다음으로 사군토에 사무소를 개소하며 Thomas Dahlem 및 Javier Rivera Jornet을 Power HoldCo Spain 이사회 구성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임명된 이사들이 “스페인 자동차 산업 전환을 위한 중심 프로젝트로서 발렌시아의 기가팩토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VW는 원자재 가공, 통일된 VW 배터리 개발, 유럽 기가팩토리 관리 등 배터리 가치 사슬 전반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PowerCo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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