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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star-Cyclic Materials, 자석 재활용 협력 발표

  • 작성일

    2022-12-23
  • 조회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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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star는 자석 재활용에 특화된 북미 스타트업 Cyclic Materials와 협력을 시작했다. 양사는 Polestar 차량 내 전기 모터에 사용할 재활용 자석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양사는 협업을 통해 기존 자석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Polestar는 밝혔다. 동 브랜드는 새로운 구동 장치의 원자재를 광산에서 조달하는 대신 구형 모터의 희토류 금속을 재활용하고자 한다.

Polestar는 자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각 모델의 수명주기 분석을 마련했다. 영구자석 동기 모터(PSM)에 의존하는 《Polestar 2》의 경우 “네오디뮴이나 디스프로슘 등 가치 있는 희토류 금속을 포함한 전기 모터가 배터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원자재 발자국을 보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동 기업은 밝혔다.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은 로터(rotor)에 내장된 영구 자석의 속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자재의 채굴과 정제 과정은 현지 생태계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유독성 폐수 유출 등 환경적 위험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Polestar가 희토류를 포함하는 자석 재활용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동 브랜드는 향후 이러한 전기 모터에 지속적으로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비동기 모터(ASM)나 여자식 동기 모터(current-excited synchronous machine) 등 다른 전기 모터는 영구 자석 및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모기업인 Volvo는 향후 《XC40》 및 《C40》에서 PSM 파워트레인만 사용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된 바와 같이 ASM은 향후 사륜 구동 모델의 앞차축에 장착되지만, PSM은 후방에 설치한다.

Cyclic Materials의 CEO Ahmad Ghahreman은 “Polestar는 전기 구동 모터에 100%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고 모든 차량의 수명 종료 이후 재활용을 확보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당사와의 협업을 타진했다”고 언급했다.

Polestar의 순환성(circularity) 책임자 Sander Jahilo는 “순환형 기업이 되려면 당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를 살펴야 하는데, 자석이 가장 순환성이 낮은 자재”라며, “Cyclic Materials는 기술적 한계로 재활용 업계에서 간과했던 자재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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