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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 중국 SAIC 차량용 4D 영상 레이더 출시

  • 작성일

    2022-12-23
  • 조회수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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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는 영상 레이더(Imaging Radar) 기술을 중국 SAIC Motor Corporation의 《R-Series》 차량에 처음 출시한다. 이전에는 풀레인지 레이더(Full-Range Radar)로 알려진 ZF의 영상 레이더는 개별 높이 정보를 포함하여 차량의 주변 환경을 4차원으로 인식한다. 고해상도 영상 레이더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반자율 및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및 자율주행 기능(L4)에 필요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영상 레이더 기술은 범위, 속도, 수평 방위각, 수직 고도각을 포함하는 4차원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고도각을 추가하면 속도 정보를 포함하여 개선된 교통 상황의 3D 이미지를 생성함으로써 매우 조밀한 디지털 처리 환경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차량 주행 중 교량 아래나 터널 초입에서도 교통 체증의 끝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동 시스템은 운전자가 응답하지 않는 경우 브레이크 경고를 제시하거나 자동 긴급 제동장치(Automatic Emergency Braking)를 작동하도록 고안되었다. 영상 레이더는 또한 도로의 가장자리를 감지하고 전방과 도로 측면에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지를 판단하여 자동 긴급 조향 보조(Automatic Emergency Steering Assist)와 같은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영상 레이더는 현재 일반적으로 12개 채널(송신기 3개, 수신기 4개)만 보유한 레이더 솔루션에 비해 상당히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ZF의 영상 레이더의 채널은 16배 많은 총 192개 채널을 사용할 수 있다.

ZF의 전자 및 ADAS 사업부 책임자 Jana Rosenmann은 “SAIC 《R-Series》 차량의 첨단 운전자 보조 및 반자율주행 기능 향상을 위한 영상 레이더 기술 출시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센서 기술의 중요한 발전 단계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조 시스템이 많은 L3 및 L4 자율주행 기능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인식 능력에 관한 요구사항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장애물 및 환경 인식과 장거리 감지를 갖춘 영상 레이더가 핵심이며, 이러한 레이더는 첨단 안전성 및 L2+ADAS 주행 기능의 잠재적 성능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레이더는 높은 정보 밀도를 통해 매우 자세한 객체 인식을 지원한다. 예컨대, 레이더를 통해 도로에서 아동 등 인식하기 어려운 객체를 감지하는 능력이 일반 레이더보다 최대 5배 이상이라 각 측정 지점에서 개체의 속도를 등록할 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적용할 수 있다. ZF의 영상 레이더는 사람의 팔, 다리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어 센서가 보행자의 걷는 방향도 인식할 수 있다.

영상 레이더는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ZF의 종합 센서 세트에 추가된 중요한 기능이다. 개구각(aperture angle) 120도를 적용하여 느린 도심 교통부터 교외 도로 및 고속도로에 이르는 광범위한 상황에 적합하다. 현재 350미터 감지 범위는 첨단 영상 레이더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며, 매우 유연하게 적용되어 여러 장착 위치에서 360도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레이더는 스포츠차와 같이 장착 위치가 낮거나 트럭과 같이 높은 곳에 설치되어도 효과적으로 작동하며 특정 주행 조작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해당 레이더는 ZF의 다른 센서와 같이 77GHz 대역과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변조 방식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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