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는 텍사스주의 전력회사 Oncor Electric Delivery와 협업하고, 자동차 배터리에서 전력망으로 에너지를 재송전하는 기술인 Vehicle-to-Grid(V2G)에 관한 실증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대응은 Toyota의 EV 충전 솔루션(EVCS)팀이 주도하고, 미국 Toyota의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사업과 BEV에 관해 협력하는 중요한 협업이 된다.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Toyota와 Oncor Electric Delivery는 미국의 광범위한 EV 충전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게 되며, Toyota BEV 사용자의 고객체험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연스러운 전동 모빌리티의 실현을 보다 확대하여 탄소중립에 대한 대응 가속화에도 크게 기여한다.

양사는 우선 달라스 남부에 있는 Oncor Electric Delivery의 시스템 운용 서비스 시설(SOSF)에서 연구 및 테스트용 마이크로 그리드를 사용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SOSF의 마이크로 그리드는 상호 연결된 4개의 마이크로 그리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립된 제어가 가능한 것 외에도 병렬운전, 탄뎀(Tandem) 운전, 단일 대규모 시스템으로서의 결합도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 그리드와 그 서브 시스템에는 테스트 및 평가용으로 “V2G” 충전기, 솔라 패널, 배터리 스토리지도 포함되어 있다. Toyota와 Oncor Electric Delivery는 BEV와 전력회사 간의 상호 접속성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과 더불어 BEV를 사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초기단계를 거쳐 2023년에 예정되어 있는 프로젝트의 제2단계에서는 표준적인 상호 접속 프로세스 및 계약에 따라 Oncor Electric Delivery의 서비스 지역 내 가정과 기업에 접속된 BEV로 테스트를 실시하는 V2G 파일럿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 연계를 통해 Oncor Electric Delivery와 Toyota는 고객의 현재 및 미래 니즈에 관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EV와 EV 충전 인프라의 급속한 보급을 가능하게 하고, EV를 지원하며, V2G가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에 관한 통찰력을 얻는 일과도 직결된다.

Toyota 첫 양산형 BEV인 《bZ4X》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Lexus 첫 BEV인 《RZ 450e》는 2032년 초에 북미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