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pan, 차량용 검정색 조광 필름 개발 - `24년 양산 개시
Toppan은 전원을 켜고 끄는 것으로 투명함과 불투명함을 전환할 수 있는 액정 조광 필름으로 검정색을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전원을 껐을 때 가시광선 투과율 5%를 실현한다.
프라이버시성이 요구되는 자동차의 리어 사이드 글래스나 머리 위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기 위한 선루프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2024년부터 시가(滋賀) 공장에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액정 조광 필름 “LC MAGIC”의 새로운 그레이드 “Normal Black”으로 제안한다. 기존에 Toppan을 포함해 백색의 조광 필름을 제공하는 기업은 있었으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검정색은 기술적으로 제품화가 어렵다고 여겨져 왔다.
전원을 껐을 때는 조광 필름 내의 액정이 불규칙적으로 배치되는 상태가 되어, 빛이 산란하면서 불투명해진다. 층 구조 내에 색소를 랜덤으로 배치함으로써 전원을 껐을 때는 가시광선의 투과율을 5% 정도로 낮출 수 있다.
전기가 통할 때는 색소가 사전에 설정된 방향으로 정렬되기 때문에, 가시광선을 최대 43% 통과시킨다. 이 투과율은 시판 차량 표준사향의 리어 글래스와 동등한 수준이다. 검정색의 필름을 적용한 제품보다 투명/불투명의 대조를 강하게 할 수 있다.
독자적인 자외선(UV) 차단층이 색소의 퇴색을 방지하는 것 외에도 기존 LC MAGIC과 마찬가지로 가위 등을 사용해 원하는 형태로 자를 수도 있다.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EV로의 전환과 더불어, 차량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량 무게의 증가를 억제하면서도 프라이버시성을 높일 수 있는 장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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