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Auto의 'Cool walk' 업데이트, Apple CarPlay와 유사한 레이아웃 적용
이전 CarPlay 사용자들은 Android Auto 업데이트에서 유사한 레이아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ndroid Auto와 CarPlay는 이제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기능이다. Honda 《Civic》부터 Ferrari 《SF90》에 이르는 모든 차량이 이러한 대중적인 스마트폰 미러링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물론 위의 Ferrari 차량에서 동 기능은 5천달러 상당의 옵션이기는 하다. 어쨌든 CarPlay는 올해 초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이제 Google도 Android Auto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Coolwalk라고 알려진 신규 Android Auto 업데이트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레이아웃을 제공하며, CarPlay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Google은 기존에 예정했던 업데이트 시점인 여름을 놓쳤지만, 베타 프로그램에 등록한 경우 새로운 업데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Google이 Coolwalk를 시범 사용할 대상을 어떻게 결정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Android Auto Beta에 참여하는 것 외에는 명확한 절차가 없다. 이에 따라 Google이 더욱 포괄적인 업데이트를 출시하기 전 몇 가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업데이트는 확대 적용된다. 이전에는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만 Coolwalk를 사용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회전식(rotary) 및 기타 제어 인터페이스에도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는 CarPlay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몇 가지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새로운 타일 형식 레이아웃 시스템이 포함된다.
CarPlay는 처음부터 이 레이아웃을 사용했으며, 현재 사용되는 Android Auto 인터페이스보다는 훨씬 유용하다고 느껴진다. 단순히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Android Auto 이용자들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앱을 일일이 터치하거나 전환해야 했다. 시스템의 반응 속도에 따라 이는 지루한 과정이 될 수 있었다. 이제는 여러 타일을 한 번에 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백한 유사점에도 일부 차량에서는 CarPlay가 Android Auto보다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Play는 곧 차량의 게이지 클러스터에 추정 거리와 효율 등 관련 정보를 표시할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Google의 전면적인 Coolwalk 업데이트 출시 일정이 2023년 중이라는 점만 알려져 있다. 출시 시기는 2주 후가 될 수도, 약 1년 후가 될 수도 있다. 업데이트 내용을 고려하면 빠른 출시 쪽이 더욱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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