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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Lv.3 자율주행 속도 상한 시속 120km까지 확대 방침

  • 작성일

    2022-12-07
  • 조회수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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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는 일정 조건 하에서 주행을 자동화하는 “Level 3”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고속도로의 규정속도를 상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시속 120km가 상한이 된다.

2020년대 후반에 기술을 확립한다. Honda는 세계 최초로 정부로부터 Level 3의 자율주행에 대한 허가를 취득하고, 2021년에 판매했다. 메이커 간 자율주행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기술력을 향상시켜 차이점을 어필한다.

Level 3은 일정 조건 하에서 시스템이 운전자 대신 가속페달,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것이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시선도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된다.

Honda는 우선 20년대 중반에 고속도로 합류 지점과 분기점에서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고도 자동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차량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년대 후반에 Level 3 자율주행으로, 규정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시킨다. 운전자는 모니터를 보거나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다른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2021년에 세단 《Legend》에 Level 3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으나,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의 교통정체를 가정한 기능에 불과했다. 시스템은 시속 30km 이하에서 작동하며 시속 50km 이하까지만 대응할 수 있었다.

Software Defined Mobility 개발 총괄부의 다마가와 유타카(玉川裕)는 “운전의 피로나 스트레스를 대폭 경감시키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그와 더불어 일반도로에서는 2020년대 중반에 Level 2의, 스티어링 휠을 놓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오프 기능”을 탑재한다. 일반도로는 보행자 외에도 자전거나 가드레일 등 인식해야 하는 대상물이 많아 운전지원 기술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한다. Honda는 투자 중인 미국 스타트업 Helm.ai의 화상인식기술을 활용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리서치 기업 Fuji Chimera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Level 2의 자율주행을 탑재한 차량의 글로벌시장(생산 기준)은 2030년에 2022년 전망 대비 1.7배 늘어난 6,176만대 규모, Level 3은 193배인 58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확대되는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운전지원 기술을 진화시켜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2024년 이후에 순차적으로, 운전자의 주의력이 산만해진 경우에 전방 차량 등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감속하면서 회피하는 조작을 지원하거나, 고속도로에서도 핸즈오프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등의 기능을 고급차 이외에도 가격을 낮추어 탑재한다.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 무인으로 주행할 수 있는 Level 4도 일본에서 곧 실용화된다. Level 4의 주행허가제도를 담은 개정도로교통법이 2023년 4월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Honda는 상용으로의 개발을 선행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대 중반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율주행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질 것인가가 해결과제가 된다. Arthur D. Little(ADL)의 가이세 히토시(貝瀨齊) 파트너는 “자율 주행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확대와 적극적인 어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개발에 활용하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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