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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중국 내 전용 충전 네트워크 구축

  • 작성일

    2022-11-14
  • 조회수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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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는 여러 중국 도시에 최대 360kW 출력을 제공하는 고속 충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고속 충전소는 2022년 말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도시에 먼저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충전 네트워크는 Audi 차량 운전자만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속 충전소 출시는 2022년 말 Audi 《RS e-tron GT》의 중국 출시와 맞물린다. Audi는 독점 네트워크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위의 네 개 대도시 외에 “다른 도시와 장소도 추가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추가 설치 지역은 고급 전기차 소유자 인구 및 교통량을 바탕으로 선정될 것이다.

Audi는 동 네트워크에 설치될 충전기 용량이 360kW이며 최대 전압 1,000V 및 최대 전력 400A를 제공하여 “더욱 빠른 충전 속도에 대한 미래 요구사항을” 이미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외에 수냉식(liquid-cooled) 충전 연결, 27mm 케이블 직경, “모든 Audi 《e-tron》 모델에 전원을 공급하기 충분한” 케이블 길이 등이 키워드로 언급되었다. Audi는 관련 이미지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독일과 스위스에 개설한 첫 충전 허브와 달리 중국 충전소들은 연결된 라운지가 없는 컬럼(column)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떠한 공식 발표에서도 라운지나 그와 유사한 공간이 언급되지 않았다.

Audi는 2022년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BEV 모델 총 6종, 즉 Audi 《e-tron》, 《e-tron Sportback》, 《Q5 e-tron》, 《Q4 e-tron》, 《Q2L e-tron》 및 가장 최근 모델 《RS e-tron GT》이 판매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동 기업은 2020년대 중반까지 특별히 중국 고객에게 맞춘 현지화된 고급 전기차 모델 5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Audi는 “이들 중 PPE 플랫폼 모델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Audi 《A6 e-tron》 및 《Q6 e-tron》 시리즈에서만 PPE 플랫폼 모델 3종이 2024년부터 Audi-FAW 합작 벤처가 건설 중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중국 북부 대도시 창춘에서 건설되고 있다.

새로 발표된 전용 HPC 네트워크는 MLB evo, MEB, J1, PPE 플랫폼에 구축된 모델을 지원한다. Audi의 성명에 따르면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위에서 언급한 차량 및 향후 출시될 모델과의 호환성이 확보된다.

전용 충전 네트워크와 더불어 Audi는 향후 중국 내 가정 충전 솔루션은 물론 Volkswagen과의 합작 벤처인 CAMS의 충전소를 통한 공공 고속 충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 충전을 위해 중국 고객들에게 11kW 용량의 벽걸이형 Audi 충전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동 중 충전의 경우 고객들은 Audi 앱을 통해 CAMS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데, 동 네트워크는 중국 135개 도시에서 HPC 912 개소 및 기타 충전소 8,200 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정된 다른 운영업체들이 제공하는 공공 충전소 25만 개소도 이용 가능하다.

Audi 중국 법인 사장 Jurgen Unser 박사는 “당사는 차량을 넘어서는 프리미엄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udi 충전소는 당사가 중국 사용자에게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외에 충전을 핵심으로 하는 전체적인 프리미엄 생태계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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