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o AI, Ford의 Lv. 2/3 반자율주행 기술 집중 여파로 폐업 결정
GM의 자회사 Cruise와 Ford/VW가 투자한 Argo AI의 대결은 후자의 폐업으로 종료되었다.
놀라운 소식이지만, Argo AI는 <TechCrunch>에 발표한 성명에서 “당사는 주주들과 함께 기업으로서 목표를 계속 추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다수의 직원들은 Ford나 VW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업무를 지속할 기회를 얻을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 직원들의 고용은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Ford CEO Jim Farley는 여러 Twitter 메시지를 통해 Argo AI 폐업 결정이 레벨3 반자율주행 시스템에 주안점을 둔 목표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Argo AI의 팀과 그들의 성과에 매우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Ford의 목표는 “소수가 아닌 많은 사람들을 위한 주행 변화”라고 언급했다.
Farley는 Argo AI 출신 직원을 “많이” 영입하여 “당사 고객들이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는 훌륭한 L3 BlueCruise 시스템”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 백만명의 시간을 돌려주고 고속도로 및 일반 도로 주행의 단조로움을 덜어주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그 후 Farley는 Ford의 Q3 실적 발표를 언급했으며, 해당 발표에서 동 기업은 “자동차 업계에서 레벨4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대규모 수익성 상용화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L2+ 및 L3 ADAS 개발 및 동 기술의 장점에 대한 고객의 열렬한 선호에 따라 동 기업이 단기적으로 해당 분야에 목표를 두고 전념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Ford는 실적 발표를 통해 “Argo AI에서 개발하던 L4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투입된 자본을 내부 개발 중인 L2+/L3 기술로 옮기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알렸다. 이런 변화는 “신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없는” Argo AI에 치명적인 영향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Ford에는 “Argo AI 투자 중 세전 약 27억 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손상이 발생하여 Q3에 8억 2,7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VW Group 또한 자율주행 개발 활동을 “통합”하고 있다며, 더 이상 Argo AI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 기업은 “Cariad가 Bosch와 자동화 수준이 높은 자율주행 공동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에서 Horizon Robotics와도 이러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W는 Argo AI의 폐업이 Ford와의 관계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 기업은 “Ford와의 다른 협업은 변화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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