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Web Services(AWS)와 BMW는 지난 10월 18일, 클라우드 기반의 차량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연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협업을 통해 수 백만 대 규모의 커넥티드카의 데이터 송신과 관리를 간소화하고, 나아가 맞춤 제작이 가능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고도의 차량 기능과 개인화된 운전자 체험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면서 차량 데이터 소스의 통합, 차량 및 플리트의 애플리케이션 기능 개발, 라이프 사이클 관리의 개선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BMW는 맞춤 제작이 가능한 AWS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최초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 것이며, 앞으로는 BMW 이외의 자동차 메이커에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 클라우드 베이스의 차량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AWS와 BMW가 협력한다.

BMW와 AWS의 솔루션은 자동차 메이커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커버한다.

전기자동차(EV)의 항속거리 연장, 주말 운전자의 퍼포먼스 향상과 같은 Add-on의 제공 외에도 중앙집약형 고성능 컴퓨팅 기능의 실현,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통합(Integration), 딜리버리 소프트웨어 개발, 실시간성이 높은 데이터 관리 등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율주행차용 기계학습의 개발도 추진할 수 있다.

BMW의 커넥티드카 판매대수는 누계 2,000만대를 웃돈다. 차세대 EV 《Neue Klasse》는 AW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차량 데이터의 처리 능력을 기존 모델의 3배로 향상시킨다.

수집한 차량 데이터는 애널리틱스, 기계학습, 데이터베이스, 전략(Strategy), 컴퓨팅과 같은 AWS의 기능과 조합하여 차량의 새로운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BWM와 AWS의 솔루션은 차량의 신호와 데이터를 수집하여 클라우드 상에서 안전하게 처리하고, 라우팅(Routing)한다.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을 활용해서 BMW는 차량 데이터를 데이터 프라이버시 요건과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보호, 처리한다.

데이터는 차량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차량 관리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AI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BI)의 개발 등 BMW 사내 엔지니어만이 셀프 서비스 메커니즘(Self Service Mechanism)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