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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조향 핸들에 물리적 버튼 재적용

  • 작성일

    2022-10-27
  • 조회수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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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VW)이 정전식 터치 조향 제어가 훌륭한 기능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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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대형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연결성 등을 적용하며 점차 스마트폰과 같은 모습을 띠면서, 소비자들은 더 많은 기술이 탑재되는 것이 반드시 좋지만은 않다는 점을 빠르게 발견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화면을 항상 보고 있기 때문에 정전식 터치 제어를 쉽게 작동할 수 있지만, 차량 운전자는 도로를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정전식 터치 제어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제어 버튼을 감각으로 찾을 수 없으므로 원하는 버튼을 터치하고 있는지 내려다봐야 하는데, Volkswagen(VW)의 신차들은 특히 이러한 인체공학적 난국을 보여준다. 다행히 VW는 구매자와 언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조향 핸들에 물리적 버튼을 다시 적용하기로 했다.

이 문제는 VW 《Golf GTI》 및 기타 최근 모델에서 느낀 가장 큰 불만 사항이었는데, VW의 최고운영책임자 Thomas Schafer는 이 문제를 간과하지 않았다. 그는 LinkedIn 게시물에서 “당사는 포트폴리오와 디자인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 더욱 쉽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며, “예컨대, 조향 핸들에 버튼을 다시 도입했는데, 이는 고객들이 VW에 원하는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VW 미국 법인의 Hein Schafer는 올해 초 <CarBuzz>와의 인터뷰에서 터치 제어 방식에서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며, 미국 구매자들은 버튼과 노브를 원하지만 유럽 구매자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Thomas Shafer의 LinkedIn 게시물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전 세계의 구매자들은 물리적인 제어를 선호하며, VW는 이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연구들을 통해 터치 제어 방식이 주의력을 분산시킨다는 점이 증명되었으며, 거대한 화면과 세련된 터치 제어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는 있으나 전체 경험의 가치는 약화될 것이다.

조향 핸들 버튼의 복귀는 환영할 만하지만, VW가 이 외에도 더 많은 사항을 수정하기를 바란다. 위에서 언급한 《Golf GTI》의 또다른 불만사항은 공조 패널에 백라이트가 적용되지 않아 주변 광량이 적을 때에는 설정을 변경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아마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선택이겠지만, VW 브랜드의 팬들 중 다수가 다른 곳에 눈을 돌리게 된 이유가 되었다.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가 무엇이든 자동차 제조사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칭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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