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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자사 최초 SUV에 스풀 밸브 서스펜션 탑재

  • 작성일

    2022-10-26
  • 조회수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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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개성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 중에서 승차감과 핸들링은 그 필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의 필링, 쾌적성, 운전자에 대한 피드백 등에는 이 두 가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이브 트레인은 시대와 함께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서스펜션의 기본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지면에서 거리를 두고 단차를 넘기 위한 스프링과 그 요동을 진정시키는 댐퍼로 이루어진다.

Ferrari의 SUV 《Purosangue》에 탑재된 Multimatic사의 TASV(True Active Spool Valve)는 그 최신 기술 중 하나다. 서스펜션에는 크게 나누어, 패시브 타입과 어댑티브 타입의 2종류가 있다. 패시브 타입은 익숙한 코일과 토션바, 리프 등이 나열된다.

최근의 패시브 댐퍼는 튜브 내에 충진된 가스와 오일로 진동과 충격에 대응하는 것이 주류를 이룬다. 패시브 댐퍼의 설계와 효과에는 놀라운 부분도 있는데, 결코 스마트하다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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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Purosangue》에 적용된 Multimatict사의 TASV 시스템

어댑티브 댐퍼의 경우는 그 반대로, 전자제어에 의해 저항력과 응답성을 순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전자 제어된 내부 밸브로 이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MagneRide System(Delphi)은 자기점성 유체라는 명칭의 유체로 이것을 행한다.

전자기에 반응해 이른바 경도가 변화하는 것이다. 어댑티브 타입에는 Audi, BMW, M-Benz 등의 고급차 브랜드가 적용하고 있는 에어 서스펜션도 있다.

Multimatic은 TASV를 “댐퍼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서스펜션을 차체 전체를 움직이기에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액티브한 시스템으로 바꾼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면, 노면의 단차가 가까워지거나, 운전자가 스티어링을 조작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감지하면, 서스펜션은 그 힘을 발휘한다.

TASV 시스템의 스풀 밸브는 압축과 신축을 순식간에 조정하는 마법 같은 구조다. 또 스프링과 연동해 차체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안티 롤 바가 불필요해진다. Multimatic는 이 시스템이 다른 어댑티브 시스템과 세미 액티브 시스템보다 높은 주파수로, 강력하게 휠 모션을 제어한다고 한다.

댐퍼에는 Vehicle Dynamics Controller와 연동한 제어 모듈이 내장되어 있으며, 가속 시와 브레이크 시 전후 방향의 피치를 바꾸거나, 언더 스티어 및 오버 스티어에도 영향을 준다. 모든 주행조건에 대응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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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osan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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