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 등, 에어택시 사업 추진 본격화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가 현실이 되고 있다. 에어택시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태운 드론이라고 할 수 있다. 스타트업에 국한된 이야기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미국의 항공사들도 잇달아 에어택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은 10억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해서 에어택시 메이커 Archer Avia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대의 에어택시를 이미 발주했다.
생산은 2023년에 시작할 예정이며, 그 이후 발주 대수가 200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은 영국의 항공우주 메이커인 Vertical Aerospace에 에어택시를 발주했다. 항공기 메이커인 Boeing은 Google의 공동창업자 Larry Page와의 합병사업 Wisk Aero에 4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무인 자율주행 에어택시도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 에어택시는 교통정체가 없으며 기존의 자동차 택시보다 고속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부유층이나 기업의 중역 등의 이동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서히 비용이 줄어들면서 이용자의 폭이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에어택시가 널리 보급되려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법 규제가 정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추락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발생하는 사고 이상으로 공중에서의 사고는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어 규제에 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뉴욕이나 도쿄와 같은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 실용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가나 지역에 따라서는 곧바로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도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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