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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enz, Osterreichische Post와 미세먼지 필터 탑재한 배송 차량 시범 운행

  • 작성일

    2022-09-13
  • 조회수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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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시내 배송 차량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한 솔루션은 어떤 형태를 띨 수 있을까? 2021년 10월 공개된 M-Benz Vans의 《SUSTAINEER(SUSTAINABILITY PIONEER)》 콘셉트 카는 시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원을 보존하며, 기후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건강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광범위한 혁신 솔루션을 통합한다. 동 순수 전기 밴에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필터가 탑재된다. 지난 8월 M-Benz Vans는 MANN+HUMMEL과 협력하여 개발한 필터 기술을 오스트리아 우편 서비스인 Osterreichische Post와 함께 그라츠 지역에서 실제 운행하며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동 시범 운행의 첫 결과는 올해 연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도시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하지만 특히 CO2 배출과 미세먼지가 사람과 환경에 부담이 되고 있다. M-Benz Vans와 Osterreichische Post, MANN+HUMMEL은 미세먼지 오염을 저감하고 실제 운행 중 효과와 기상 영향 및 내구성에 관한 종합 통찰을 얻기 위해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Osterreichische Post가 운행하는 《eSprinter》 시리즈 생산 차량 2대의 전면 모듈에 최적화된 미세먼지 필터가 탑재되었다. 동 《eSprinter》 차량들은 올해 8월부터 그라츠 시내 중심 지역을 다니고 있다. 동 차량들은 주간 교대로 배송 노선을 수행하며 설치된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의 대표 수치를 구한다.

동 프로젝트는 독일 뒤스부르크의 에너지 및 환경 기술 연구소(Institute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Technology, IUTA)가 지원한다. 동 필터는 M-Benz Vans와 필터 전문기업 Mann+Hummel이 현지에서 정기 점검한다.

오스트리아 우편 서비스의 계획은 ‘그린 그라츠(Green Graz)’라는 그라츠 시의 전체적인 스마트 컨셉과 이질감 없이 맞아 떨어진다. 2021년 11월부터 그라츠 시의 Osterreichische Post 차량들은 소포와 우편, 광고 전단과 인쇄 매체 배송에 순수 전기차만 사용하며, 탄소 중립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오스트리아 우편 서비스의 방침은 그라츠 시의 CO2 및 소음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더욱 최적화할 수 있는 방편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2030년까지Osterreichische Post는 오스트리아 전역에 순수 전기 배송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봄부터 배송 차량 확대를 통해 순수 전기차만 포함하고 있다.

2021년 발표된 《SUSTAINEER》 - 전면 모듈과 하부 필터로 대기질 개선

동 시범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은 M-Benz Vans의 콘셉트 카 《SUSTAINEER》 개발에서 나온다. 《SUSTAINEER》는 전동화된 상용 수송 분야가 살기 좋은 도시와 자원 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준다. 동 기술 차량은 2021년 말에 공개되었으며, 타이어와 브레이크, 아스팔트 마찰에 따른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미립자 필터(particulate filter) 2개를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필터 기술은 전문 기업 MANN+HUMMEL과 협력하여 개발했으며, 차량과 인접한 주변의 미세먼지 배출을 입자 크기 10마이크로미터(PM10) 수준에서 50% 이상 줄일 수 있다. 그 중 35%는 충전 중에, 나머지 15%는 주행 중에 저감 가능하다. 주변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수록 여과장치의 효과가 증가한다. 즉, 대기질이 나쁜 도시 지역에서 훨씬 많은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Osterreichische Post와의 시범 프로젝트에서 《SUSTAINEER》의 전면 모듈에 통합된 필터를 테스트하고 있다. 동 필터는 차량에 이미 탑재된 흡기 팬(suction fan)과 더불어 대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여과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류(airstream)를 통해 대기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저속 주행 및 충전 과정 중에서도 주변의 미세먼지를 여과한다. 또한 동 차량에는 미세먼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동 센서는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측정하여 이에 따라 여과 성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차량을 이동식 모니터링 장소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필터 구성품은 연례 정비 중 쉽게 제거 및 교체할 수 있다.

새로운 혁신을 통한 콘셉트 카 개선

M?Benz Vans는 2022년 9월 7~8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미래 모빌리티 컨퍼런스(Future Mobility Summit)에서 도시의 삶의 질 및 주행 안전성 개선을 위한 추가 기능을 탑재한 SUSTAINEER 콘셉트 카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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