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KAIST On Chip LiDAR 공동연구실 설립
미래 자율주행 환경을 대비한 차세대 라이다 센서 개발 및 선행기술 연구 본격화
성능은 높이면서 크기는 줄인 온칩 센서 제작 기술 및 차세대 신호검출 방식 개발 목표
KAIST 4개 연구실과 현대자동차 선행기술원과 공동연구 진행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가진 두 조직의 협력으로 완전자율주행 앞당길 수 있길 기대
현대엔지비, 연구 방향 제시 및 핵심 아이디어 도출을 할 수 있는
연구 네트워크 구축 지원
현대자동차 선행기술원과 현대엔지비는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KAIST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인 On-Chip LiDAR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 선행기술원은 KAIST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
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라이다를 기존보다 소형화할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자율주행 센서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했지만,
차세대 신호검출 기술인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를
활용한 방식은 시간에 따라 주파수가 변화하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빛의 주파수 차이를 측정해 거리를 검출한다.
기존 대비 신호의 잡음이 적고 사물과의 상대속도까지 산출할 수 있으며 태양광 등 외부 광원의 간섭을 배제할 수 있어
악천후 환경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공동연구실은 현대자동차 선행기술원과 KAIST 김상현, 김상식, 정완영, 함자 쿠르트(Hamza Kurt) 교수 등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팀 등 약 30여 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며, 2028년까지 4년간 운영된다.
KAIST는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기반 소형 온칩 라이다용 소자개발 ▲라이다 구동을 위한 고속, 고출력 구동 집적회로(IC) 제작
▲라이다 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 등 연구팀별로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세부 연구를 맡는다.
현대자동차 선행기술원은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한다.
현대엔지비는 기술 동향 파악과 연구 방향 제시, 핵심 아이디어 도출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전문가 추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KAIST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열린 ‘현대차그룹-KAIST On-Chip LiDAR 공동연구실’ 개소 행사는 현판 전달실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상엽 연구부총장, 문재균 공과대학장, 강준혁 전기및전자공학부장 등 KAIST 관계자와 이종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 공동연구 참여 연구진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그리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KAIST의 협력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IST 김상현 공동연구실 책임교수는
“자동차의 눈이 되는 라이다 센서는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자 완성차 업체에서도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라며
“기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공동연구실이 설립되는 만큼 라이다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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