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는 2월 22일, 시즈오카현 스소노시(靜岡縣 ?野市)에 건설 중인 실증도시 “Woven City”의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 가을부터 실제로 사람이 생활하면서 실증을 하게되는 Phase 1 영역에서, 자율주행차의 개발 등에 사용되는 도로와 교통 인프라, 도시의 물류, 에너지 공급 등을 담당하는 지하 영역, 발명가(Inventors)와 주민(Weavers)이 모이는 시설 등을 공개했다.

▲중앙의 광장 부분이 “Courtyard”

2월 22일에 실시한 준공식에 맞추어 언론을 대상으로 현지 설명회를 실시했다. Woven City는 2020년 12월에 폐쇄한 Toyota의 히가시니혼(東日本) 후지(富士)공장 부지에 건설하고 있다.

“Mobility의 테스트 코스”라고 정하고 타 업종의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과 연계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회장은 준공식에서 “Woven City는 빈 땅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반세기 동안 자동차 산업과 지역을 위해 일해온 동료들의 마음 위에 만들어지는 도시다. 자동차 메이커들의 꿈의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도시 중앙에는 공원 “Courtyard”이 자리하고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전기자동차(EV) 《e-Palette》를 사용한 카페 등이 늘어선 휴식 공간이 된다. Courtyard를 둘러싼 도로는 자율주행차의 개발 등에 활용되며, 신호등은 센서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부여한 사양으로 되어 있다.

도시 전체에 펼쳐진 지하 영역에서는 물류에 대한 실증이 이루어지게 된다. 지상의 건물은 모두 지하로 연결되며 Woven City의 물류는 지하에서 완결하는 구조를 적용한다.

또한 전기, 수소와 같은 에너지의 공급 인프라, 네트워크 회선 등도 지하에 설치했다. 전면이 유리로 덮인 것이 특징인 “Kakezan Invention Hub”에서는 발명가와 주민이 모여 개발 단계인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선, 공동 창조를 하게 된다.

▲ Kakezan Invention Hub & 확장성을 부여한 신호등(왼쪽), 도시 전체에 펼쳐져 있는 지하 영역(오른쪽)

실증테스트에는 Daikin, Dydo Drinco, Nissin, UCC Japan, Zoshinkai Holdings가 참여하기로 되어 있다. 올 가을 이후, Toyota와 Woven by Toyota 등의 관계자 및 가족 약 100여 명이 생활을 시작한다.